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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94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18 / 나는 오늘 추억한다 친구야! (잃어버린 흔적을 찾아서 중에서... 일부 발췌)라이프러너 2021. 12. 2. 02:20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94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18
/ 나는 오늘 추억한다 친구야!
(잃어버린 흔적을 찾아서
중에서... 일부 발췌)
/ By Priscilla
나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그리운 친구들!
그들과의 교류와 돈을 주고도 못 살
풋풋했던 그 시절의 우정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그래선가?
그 우정을 나누었던 친구들이
날이 갈 수록 사무치게 그립다!
우리는 문학들을 다 좋아 했기에
시를 쓰거나 글을 써서 노트를
공유하여 보기도 하고
그러는 한편 따로 사색하며
또는 함께 놀러 다니기도 하고
자주 그렇게 모인 자리에서
같이들 변론하며 인생을 충분히
고민하고 철학하기를 즐겼다.
꿈 많았던 시절 그리고 마치
꿈이 손을 뻗으면 곧 이루어 질 것
만도 같았던 그 낭만의 시절!
나는 어느날 불현듯...
그들을 그리워 하며 다음과 같이
지난 날을 회상하는 글을 썼다.
고교 학창시절 우정을 나눴던 친구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고들 있을까?
너무도 그리운데...이런 기억조차도
그들은 떠올려 보거나 생각 해 볼까?
우르르 떼를 지어 하교 할 때 마다,
지상 전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낙엽지는 보도 위를 걸어 다니면서도
때로는 가랑 비를 맞으면서도
우리는 종내 재잘 거리며 우산도 없이
거리를 잘도 활보하곤 했었지!
콧 노래를 흥얼 거리기도하고
때로는 화음을 넣어 기타를 튕기며
모여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래에 심취하기도 했었지 않은가?
가끔은 말하는 대화의 주제 속에
달리는 버스 속에서도
자리에 모여 앉아
"40대가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했는데,
우리는 졸업 후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만날까?" ...도
많이 생각했었지...
해마다 크리스마스철이 되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 하겠다고
부모께 허락받고 한 자리에 모여
애써 분위기를 만들고...
전축을 틀어 축음기에 케롤 송을
걸어 놓고 음악을 들으며 춧불을
켠 채로 땐엔 심각하게 각자의
심중을 얘기하기도
또는 앞으로 다가올 다음 한해의
각오들을 나누며 각자 서로의 미래를
생각 해 보기도 했었잖나?!
운명적으로 만났었고
주어진 삶의 범주 안에서
삶의 애환, 환희와 고뇌를 같이
생동하며 몸으로 감성으로 부디끼며
공유했던 아름다운 친구들이여!
나는 그 때의 우리네를 종내
영원히 잊을 수가 없구나!
/ 고교 학창 시절 친구들을
오늘 따라 유난히 그리며 추억하는...
빨강 머리 앤 샤아리
(2013/06/12(수)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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