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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71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중학교 시절5 / 수업시간 -진 풍경 (에피소드1)라이프러너 2021. 11. 29. 07:22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71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중학교 시절5
/ 수업 시간 진 풍경
(에피소드1)
/ By Priscilla
내가 태어나 중학교까지
머물렀던 W지역 중 도시는...
군사 도시였음에도
서울 처럼 경쟁사회 구조가 아니고
정서가 메마르지 않고 그래도
정서적으로는 안정되게 더욱
중학교 때에 누릴 수 있었던
단조로움의 여유와 낭만이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3월에 새학기가
시작 되었던 중학교 시절도
작열하는 태양빛이 강했던
여름도 지나고 어느새
훌쩍 시간이 흘러 서늘한
바람이 불더니 어느덧 겨울을
문턱에서 맞게 되었다.
눈이라도 오면 학교 교문 입구에
약간 둔턱이 있었는데...그 비탈 길에
내린 함박 눈을 쓸어 놓치 않으면
모두들 등교할 때 미끄러워
엉덩 방아를 찧기에
얼마나 당해보면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이 민망해서 곤란스러워
각반의 주번들이 돌아 가며 각자
선정된 그 날이면 봉사를 한답시고
학교에 그날은 일찍 등교해서
빗자루를 대동하고 덮인 눈을 쓸며
치우기도 했던 추억이 아른 거린다.
또한 무용 시간과
미술 시간과 음악 시간에는
별도 건물에서 수업을 했다.
무용반 교실과 미술반 교실은
연달아 있는 별도 건물에서
수업이 진행되어 건물을 찾아 갔었고
중학교 교문 중앙으로 들어가서
중앙에 보이는 학교 본관말고
부대 시설이 있는 오른 쪽켠으로
놓여진 건물에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내가 미술과 무용부분은
다 흥미롭고 재미있어 하는 파트라
나는 그 시간을 즐기며 선생님과
불가분 좋은 관계를 맺고
수업 시간에 임했다.
특히 음악 시간은 별도로 음악 교실이
특이하게도 매점과 식당 건물이
있던 한 건물에 붙어 있었는데...
4교시가 되어 요행히
수업을 음악실에서 하는 날이면
매점에서 구수한 우동을 만드는데
어찌나 맛있는 냄새가 후각을 통해
유혹을 하던지?
선생님이 점심 시간을 알리는
챠임 벨이 울리기 전에
특히 새로운 노래의 악보를 칠판에
그려놓고 빨리 악보의 계명을 익혀서
노래를 정확히 불러 마치는 아이는
음악 선생님께서 상을 주되 선착순으로
제일 먼저 교실에서 내 보내 주었는데?
계명을 노래 부르기 제일 먼저 가서
식사를 할 셈으로 어찌나 경쟁을 하면서
계명을 부지런히 익히느라
빨리 매점을 가서 잘 우러난 따끈한
국물에 갓 삶은 맛난 우동이나
국수를 말아 먹으려고 얼마나
몸이 달아 했던가? ㅋㅋ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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