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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56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글쓰기1 / 독서광?라이프러너 2021. 11. 24. 08:06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56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글쓰기1
/ 독서광?
/ By Priscilla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로 부터
어려서 글 솜씨가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아이로니칼 하게도...
아버지가 돌아 가신 그 해
4학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때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임엔 틀림이 없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나는 각종 서점에서 책을
빌려다가 많은 책을 탐독했다.
그 당시는 헌 책방에서 심지어는
새 책방에서도 책을 빌려주는
기회가 많았는데...
지금으로치면 1권당 5백원의
가치라고 보면 될 것이다.
소공녀나 소공자 부터 동화 및
다양한 쟝르의 책들을 빌려와
밤을 지새워 문학 작품들을 보며
상상력을 동원하여 나는 나름
문학에의 꿈을 키웠다.
한편 만화책도 좋아해서
드라마 “응답하라 88”에서 처럼
만화 책방 앞 유리창 앞에는
책방 주인들이 옆으로 두꺼운
검정색의 단단하고 굵은 고무줄로
두세 줄 연결해 고정 시켜 놓고
신간을 꽂아 전시 하는데
배주마다 새로 나온 신간
만화책을 꽂아 놓았었다.
게시물 중 -‘슬픈 옥이’ 같은
“발레리나 프리마돈나 스토리” 아님
-‘백조’ 혹은 씨리즈로 나온
연재 만화 -'백조' 와 ‘흑조’ 등을 보랴
나는 괜스레 호기심에 차서 또 언제
새 신간물이 나오는지 궁금하여
어린 동심에 만화방 앞을 혼자
서성 거리기도 했다.
책과 만화책을 통해 보았던
시절에 형성된 이 공상력은
계속 뻗어나가
학창 시절을 통해 학교에서
활용되기도 했는데...
가령 글짓기나 아님
방학 때 일기를 쓴다거나... 할 때
어김 없이 방학 땐 실컷 놀다가
숙제를 못해서 쩔쩔매는 친구들의
숙제를 도와주기도 하고
특히 국군 장병 위안차 선물과 함께
편지글을 쓰거나 할 때는 내게
부탁하며 모여드는 친구들 위해
그들을 대신하여 글을 보내기도
하면서 기꺼이 여러 곳에
활용 되어졌다.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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