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사역에 대한 중압감 (제자훈련 일지5) / 프리실라의 제자 양육 현장 르뽀제자훈련반 2021. 11. 10. 12:49
Calling Moru
새 사역에 대한 중압감
(제자훈련 일지5)
/ 프리실라의 제자 양육
현장 르뽀
/ By Priscilla
하나님 앞에서...그리고
그날 장지에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그의 묘지 앞에서
앞으로 지속해서 그의 부탁대로
열심히 제자 훈련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하는 의미로 한 마음이 되어
나름 각자가 서약들을 하고
함께 나란히 서서 기념
사진을 찍고 난 후에!
나와 여식은 슬픈 마음을 표현할
시간도 없이 오직 성령님을 의지 한채
마음을 바로 잡고 추스려 굳세게
용기를 내어 일어서야만 했다.
나는 그의 생전의 바램대로
그 청을 들어 바턴을 잇고
2주 정도 후 부터 시작된
제자 훈련 현장에서 내가
맞닥뜨려 넘어갈 현실은
결코 녹록치가 않았다.
그가 진행중 이었던
'제자 훈련 중급반' 17과 부터
코스 52과를 마치는 동안
늘 화요일 저녁이면 평소
12명에서 사정들이 있고 하여
보통 대략 8명 정도가 모여서
제자 훈련 수업이 진행 되었다.
모르면 용감하다고 막상
용기를 내고 사역을 맡았지만
매주 화요일이 되면 어찌나
언어에 대한 부담감과 중압감이
강하게 밀려 오던지?
그동안 폴의 곁에 있어 수업에
몇년간 참여 했을 때는 그의
어깨 넘어로 부담 없이
당연히 그려려니하고
안일하게 스쳐 지나갔던 일들이!
이제는 사역의 최 전선에서
이미 그간 그에게 훈련을 받고
있었던 청년들과 조율을 맞추고
특히 청년으로 구성된 마지막
팀들을 대면을 하며 일일이
일거수 일투족으로 감당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휩싸였다.
그래도 한가지
불행중 다행이었던 것은
폴이 생전에 청년들과 조율을
맞춰 제자 훈련을 할 때...
나는 수고하는 폴 목사와
에스더 전도사와 청년들을 위해
간간히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며
'코이노니아' 시간을 갖고
그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었기에...
서로들 어색하지 않고 물흐르듯
넘어갈 수가 있었던 것!
이미 그간 그에게 훈련을 받으며
영향을 받고 있었던 청년들과
조율을 맞추고 나가면서도
한가지 묘하게도 화요일이면
어찌나 을씨년 스럽게 그리도 자주
비가 툭하면 억수로 내리던지?
- 계속 -
2020/08/19(화)
/ By Priscilla
'제자훈련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깜짝 이벤트1 (제자훈련 일지7) / 프리실라의 제자 양육 현장 르뽀 (0) 2021.11.10 생동하는 사역을 창출 하시는 성령님! (제자훈련 일지6) / 프리실라의 제자 양육 현장 르뽀 (0) 2021.11.10 내게 맡겨진 새 임무 (제자훈련 일지4) / 프리실라의 제자 양육 현장 르뽀 (0) 2021.11.10 폴의 꿈이 현실로 실현 되다! (제자훈련 일지3) / 프리실라의 제자 양육 현장 르뽀 (0) 2021.11.10 폴이 꾼 이상한 꿈? (제자훈련 일지2) / 프리실라의 제자 양육 현장 르뽀 (0)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