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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님 그리며! / 앤의감상문 및 앤의추가문 / 시부의노래12시부의노래 2021. 1. 27. 18:15
가신님 그리며!
/ 앤의감상문 및 앤의추가문
/ 시부의노래12
/ By 소몽 임 영수
여명은 희망이요 일출은 환희
황혼은 정적이요 락조는 애수
낮에는 구름따라 찾아 헤매고밤이면 달을 따라 꿈을 기다려
그리운 내님이여 오늘은 어데애태우는 이 몸을 보고있슬가
/ 여의도 한강
고수분지에서
1994/8월
/ By 소몽 임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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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행렬을 맞춰 간절한
기다림의 심중을
표현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으셨을텐데...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시부님의 글을 보면
한 없이 애잔한
마음도 들지만
한 편으론 마음 한 켠에
담아있는 강한 열정을
느끼게 됩니다.
비록
'짧은 귀절의 시'...지만
마음 속에 깊이 꽁꽁
간직 했었던 열정과
이성 사이에서
자신을 통제하셨던
시부님의 그 심연을 한껏
들여다 볼 수 있어 그저
저는 신기 하기만 합니다.
2010/07/12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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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추가문
/ By Priscilla
시부님이 늘 그리움을
마음에 품고 사셨듯이
언제나 그리움을
머금고 사는 이들ㅡ 또한
'크리스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주님
오실 날을 기대하며...
장차 그 날에 있을
환희와 기쁨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전환되는 그 날 ,
사망에서 부활로
전환되는 그 날을
오로지 기대하며
그리움을 머금고
꿈 꿀 수 있기에
말이라죠!
2010/08/19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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