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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망과 환희1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63
    시부의노래 2021. 5. 4. 13:28

     

     

     

    실망과 환희1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63

     

     

    / By 소몽 임 영수

     

     

     

    바라보면 즐겁고 언제나 행복을 

    가저다 줄 것같은 저쪽 하늘에

     

     

     

    오늘도 비행기는 쉴새없이 떠나고

    나도 언젠가는 또 다시 저걸타고

    멀리 먼 나라로 나라가겠지

     

     

     

    이렇게 즐거워함도

    순간에 사라져버리고

     

     

     

    이제는 바라보기조차

    싫여지게된 저쪽하늘

    떠나가는 비행기도

    미워젓구나

     

     

     

    하늘에 계신이여

    어쩌면 이럴수가

     

     

     

    열어주시고 

    곳닫아 버리시니…

     

     

     

    "그러나 당신 

    뜻대로 하옵소서!"

     

     

     

     

    / 1994년 6월 

    미국대사관에 

    비자를 받으러갔다가 

    거절당했을 때.

     

     

    / By 소몽 임 영수 

     

     

     

     

    1994/06

     

     

    / By 소몽 임 영수 

     

     

     

    _________________

     

     

    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열리는가 싶었던 비자건이 

    해결되기는 커녕 거절당하자 

     

     

     

    실망스런 마음에 

    비통한 심경으로 시를 

    써내려간 시부님을

    생각해 봅니다, 

     

     

     

    짧은 글이지만

    안타까와하는 그 마음이 

    엿보이는군요!

     

     

     

    오래전 가족들이 

    이민을 떠나 올 당시 

    잠시나마 고국에 혼자 다른

    자녀 집에 머물러 계실 때 

     

     

     

    늘 같이 살던 가족이 

    있는 뉴질랜드로 선뜻 

    돌아오고 싶은 마음에 

     

     

     

    행복을 가져다줄 것 

    같았던 새 열정의 땅을 -

    종내 꿈이 실현 될 때까지

     

     

     

    하늘을 나르는 비행기를 

    올려다 보며- 마음으로

    뉴질랜드를 애타가

    품었던 시부님이여! 

     

     

     

    그래선지 하늘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인양 

    그리움에 담았던 마음에 

     

     

     

    비자가 쉽게 나오질 않자 

    실망을 가득 안은 채로 

     

     

     

    비행기조차 미워진 상태로 

    가슴앓이를 했던 때 쓴 

    시였나 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실망과 환희의 마음을

    표현하셨다죠?

     

     

     

    “하늘에 계신이여 

    어쩌면 이럴수가

     

     

     

    열어주시고 

    곳닫아 버리시니…

     

     

     

    "그러나 당신 뜻대로

    하옵소서!"...란

     

     

     

    하나님께 올려놓은 

    시부님의 그 마음이

    순전 하셨던지 

     

     

     

    비록 시간은 걸렸어도

    얼마 안있어 시부님은 다시 

    비자 발급을 허락 받았다죠?

     

     

     

     

    결국 비행기를 타고

    미국을 경유하여

    시부님이 그리워하던 

     

     

     

    뉴질랜드로 오셔서 

    그리운 가족들을 상봉하고 

     

     

     

     

    세월이 흐르자

    시민권까지 따셔서 

    마음 편하게 살아 생전 

     

     

     

    인생의 날 수 동안 

    원하시던대로 꿈을 

    실천하며 사셨다죠? 

     

     

     

    낮에는 터 밭에 씨를 뿌려 

    온갖 채소를 가꾸시며 

    농부의 삶을! 

     

     

     

    또한 낮에 밭을

    가꾸다 잠시 쉬는 동안 

     

     

     

     

    잠시 시상이 떠올랐던 것을 

    추수려 밤에는 글을 쓰시며

    시인으로서의 행복한 삶을

    향유하셨으니요! 

     

     

     

     

     

    2011/06/27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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