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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의 첫 사랑을 늘 기억하라! [딤후 2:8-13] / 신앙컬럼47신앙컬럼글 2021. 3. 16. 13:31
New Zealand / West Side Moru
그리스도와의
첫 사랑을 늘 기억하라!
[딤후 2:8-13]
/ 신앙컬럼47
/ By Priscilla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참 의미는 무엇 일까요?
그 것은 그분을 위하여
그분의 영광에는 물론이요,
그분을 따르며 심지어는
고난까지도 동참 할 수 있다는
각오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비록 바울이 감옥에 갇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에도
'그리스도와의 첫 사랑을
늘 기억하였기에'...
복음의 열정이
잠시도 식지 않았듯이...
오늘날 예수님을 좇는다는
우리도 마땅히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 시간 나는
사도 바울의 처지에 비해서
훨씬 윤택한 삶을 살며
주님을 믿으면 한 없이 자유를
누리며 만끽할 것만도 같은데
실상은 그보다 더 자유롭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1) 나 자신으로 부터의
자유롭지 못함과,
2) 나를 제외한
상대방으로 부터의
자유롭지 못함과,
3) 신앙 안에서 늘 평강이 없고
염려 근심으로 사는 점입니다.
그야말로 삶 자체가 마치
그늘 속의 식물처럼, 힘이 없는
크리스챤의 모습을 갖고
오늘을 사는 것이 우리들의
신앙의 현 주소가 아닐런지요?
또한 이렇듯 복음은 눌린 자들을
자유케 하는 것이 그의 사명이건만,
복음을 받은 우리네의 모습은
어찌 이리도 다른 삶을
유발한다는 것인지,
오히려 자유보다는 눌림으로,
해방감보다는 갇힘으로 대응하니ㅡ
눈을 뜨고도 영적인 안목이 없다면,
소경과 다를 바가 무엇 일까요?
이처럼 복음이 갇혀 있음을
알면서도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 우리 크리스챤들의 실정이라면,
이 것은 참으로 심각한 딜레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진리를
아예 모르기에 그들 나름대로
선택하여 삶을 잠시라도
자신의 뜻대로 행복이라 여기며
제한 없이 맘껏 살아 간다지만...
복음을 알고 사는
주님의 자녀들이라고해도
주님과의 만남과
거듭남을 체험하지 못하고,
또 진리를 모르기에ㅡ
교회 안에서도
사람들과의 만남은 많으나
주님 밖에서 여전히 방황하면서
자기 맘대로 표현과 행동도
하지 못하고 눌려 살며
삶 속에서 많은 날들을
신앙 안에서의 자유함과
기쁨을 망각하고 산다면…
그리고 마냥 주어진
신앙이란 틀 안에서 아무런
자유함이 없이 건조하고
허전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
이보다 더 비침하고
비극적인 삶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 날까요?
이 모든 행위의 요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이 주는 감동이
어느덧 살면서 퇴색 되었고,
그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속 깊이
기억하는 일이 희미해진
탓일진 몰라도,
그분을 알았던
첫 사랑의 감격이
시간이 흐르니 어느새
만연된 삶의 한 일부분을
자리 잡는 추억으로 그만
전락되어 버려졌기에,
더 이상 가슴벅찬 감동이나
예수님에 대한 애뜻한
감정이 솟구쳐 오르지 않다는 것은
너무나도 서글픈 일입니다.
그래서 어느샌가부터
주님의 일을 하면서도
부담으로 일하게 되는
경우를 스스로 느끼며 더러는
강박 관념에 스트레스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주님을 향한 열정을
다시 부활시키는 것이
신앙적인 삶에
시급하기에…
할 수 만 있다면 우리가
주님을 만났던 그 자리에
한시라도 달려가
다시금 새로운 마음과
갈급한 심령으로 주님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어찌하든지
마련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이상 그런 상태에 갇혀
방황치 않고 힘을 잃지 않도록
나름대로 모색을 하고
처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힘써 사모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자 할 때
우리 마음에서 어느덧 자신을
주장하는 -'에고'(ego)나 ,
세상의 풍조에 영향을 받고
연합하려던 마음이 사라지고,
다시금 주님과 연합하려는 마음이
샘 솟아 오르며 지난날 우리가
주님을 알았던 첫 사랑의 감격이
다시 회복 되기를 절실하게
사모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힘든 일
일 것입니다.
이에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일러 줍니다.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라.'
(딤후 2 : 10)
-'택하신 자!'
이 얼마나 감격스런
말입니까?
구원 역사를 이루시고자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으셨던 예수님!
믿음의 선진들을 대할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후사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물씬 느껴집니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불리하면
그 때 마다 수도 없이
마음으로 쉽게 배반 하기도하고...
주님을 쉽게 떠났다가
돌아 오는 것이 다반사이나,
신실하신 주님은
자신의 약속들을 때가 되면
반드시 지키실 뿐만 아니라
변혁치 않으시는 주님은,
택하신 자들을 전적으로
책임져 주십니다.
설상 택한 백성이
주님을 벗어 났다가
돌아왔을지라도
이를 깨닫고 온전히
회개하면 꾸짖지 아니하시고
받아 주시는 놀라우신 분!
오히려 우리들의 연약함을
민망히 여기시고 잘못을
감싸 안아 주시는
주님을 생각하면 한 없이
죄송스러워 송구할 따름 입니다.
이에 주님 앞에 감사드리며
더욱 가까이 모시고
나가야 할 책임과
의무를 느낍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여
새롭게 묵상하는 시기와
이에 따른 신앙 고백과 함께
순수한 열망과 기쁨으로
우리 자신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거룩한
헌신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만나십시다.
2) 주님과 연합된 마음을
늘 잃지 않도록 지키십시다.
3) 첫 사랑의 감격을 다시금
회복시키십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어떤 날센 검보다도
더욱 강함을 믿기에 결코 이를
제외한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거나 환경에 얽매이지
않음을 먼저 기억하십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 거하여
자유함을 얻고, 온전한 가운데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으셨던 예수님을 상기하고ㅡ
열심히 그의 고난에 참여하여
분부하신 말씀을 삼가 지켜
행할 때, 다만 기쁘게 섬기며
따르십시다.
기도
주여! 생에 있어 가장 큰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산다는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주여,
간절히 비옵기는
퇴색된 제 마음에 생기를
넣어 주시어 이제로 하여금
주님을 만났던 첫 사랑의 감격이
늘 충만하게 하소서!
2009/08/17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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