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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7/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3. 15. 16:51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37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그날은 이상 스럽게도 바람이'잉-잉' 하니 소리를 내며...
잠을 청하여 누워 있는 나를
그렇게나 몹시 자극하며
내 귓 전을 유난히도
때리는 밤이었다!
더우기 음산한 날씨가
나를 더욱 괴롭히는듯 했다.
그순간 나는 홀로 빈 방에 누워
ㅡ'카아바이트'등을 바라보며...
그만 혼자 생각에 사로 잡혔다!나를 괴롭히듯 울부짖는
이 바람 소리도...
거센 저 파돗 소리도 이제는
작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느덧 상념에 끝 없이 깊이
빠져 들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
바로 그 상황 속에서
울부짖는 바람 소리 와의
이별을 오히려 슬퍼하며
어느새
그리 아쉬워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소스라 치듯 놀랐다.
아이로니칼 하게도
그새 며칠이 지났다고...
어느새 익숙해 져서는
막상 떠나게됨을
아쉬워 하다니...
어느덧 나도 모르게
적응이 된 것일까?!
ㅡ이는 필시 내가 혹이 순간이 그리워 나중에
다시 찾고 싶어도...
결코 되 돌아 오지 않는
순간이 될 것이다!
아뭏던지 그렇게
ㅡ'호도'섬에서 갖는
'하기 방학 봉사'
기간의 마지막 날을
그져 그날의 그 분위기 속에서...
다만 그대로 지속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며...
이윽고 나는 잠에
깊이 빠져 들어갔다.
- 계속 -
하기 방학을 추억하며!
ㅡ 교사 보고
1976/08/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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