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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아침 / 겨울이 오면 봄도 머지 않으리!
    앤의일반글 2021. 2. 25. 18:20

     

     

     

     

     

    겨울 아침

    / 겨울이 오면 봄도

    머지 않으리!

     

     

    / By Priscilla

     

     

     

     

    시애틀에 사신다는

    카페지기 동목님! 

    반가워요! 

     

     

     

    님의 올렸던 글월에서 

     

     

     

    "이슬처럼

    톡톡 터지는 기억!...

    은행잎 지는 거리…"…

     

     

     

    같은 독특한

    어휘의 단어들이 

    매력있게 제게 톡-톡 

    다가오는군요!

     

     

     

    그리고 그런 어휘들을 

    문득 떠 올려보니

     

     

     

    지금은 겨울 아침이라 

    쌀쌀하여 어쩐지 따뜻한 햇살을 

    돌담 밑에서 그리워 할 때

    일 듯 싶지만…

     

     

     

    어느 새 마음으론

    만물이 기지개를 펴듯 

    움트며 약동하는 봄을

    그리워하듯 

     

     

     

    님의 글을 읽으며 

    그윽한 옛 기억들이 제겐 

    아지랑이처럼 새록 모락-모락 

    샘 솟아 오르는 군요! 

     

     

     

    인생을 살아오며

    철이 들면서 삶의 

    모퉁이마다 고뇌하며

     

     

     

    무수히 방황의 흔적들을 

    남겼던 퍽이나 부산 

    스러웠던 발자욱들!

     

     

     

    파노라마 같았던

    희노애락의 순간들!

    생의 환희와 비애가 

       교차되던...

     

     

     

    이제는 결코 더 이상 

    다시 되 돌아 올 수 없는

    청춘의 시절들…!

     

     

     

    인생이 많이 흘러

    이제 새삼 뒤 돌아보니

     고통의 흔적 조차도

     

     

     

    지난 시절은 모두 다 

    남만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군요!

     

     

     

    그래서 님의 글을 

    즐감하고 제 추억의

    파일로 그 일부를 

    담아왔다죠?

     

     

     

    뉴질랜드에서 여전히 

    동장군은 물러가지

    않겠다고 용트림을

    쓰며 물러가지 않을량

     

     

     

    모진 바람을

    몰아오고 있지만...

     

     

     

    이미 

    이웃 집 담장들 안에 

    맘껏 아름다운 모습들을 

    뽐내고 있는 알록달록한

     색채의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보면서

    이미 약동하는 봄을 

    맞이해 만끽하고 있는

    앤이랍니다. 

     

     

     

    땡큐! 님이여! 

    행복하세요!

     

     

     

    "겨울이 오면 

    봄도 머지 않으리!"

     

     

     

     

    / 뉴질랜드...

    지구의 반대 편에

    사는 앤

     

     

     

    2014/11/13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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