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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6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32시부의노래 2021. 2. 22. 11:14
님6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32
/ By 소몽 임 영수
잠을잃은 지루한 밤이거치면
햇살따라 고웁게 몸단장하고
선녀들과 어울려 나라다닐님
어데인가 보일듯 아련한모습
높은하늘 먼하늘 쳐다보면서
마음마저 푸르르 물이든몸을
정처없이 끝없이 기약도 없이
어데서 만나려나 찾아헤멜님
강기슭 잔디밧에 해가 기울어
사랑하는 님이여 잠이 들면은
꿈길따라 살몃이 내려와다오
어두운밤 외로이 지새지말고
/ 여의도 한강
고수분지에서
1994년 7월
/ By 소몽 임 영수
___________
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마치 솔로몬의 아가서를
연상시키는 글입니다.
시를 대하는 지금 순간에
그토록 연모하는 신부-
-'술람미 여인'을 찾아 그리며
밤이 맞도록 헤매 다니던
신랑의 애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마음으로 느껴지는 군요
님을 그리는 연인의
애닯은 순정이여!
영원히 변치않는
애절한 사랑이여!
2010/11/22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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