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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1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31시부의노래 2021. 2. 20. 16:26
낙조1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31
/ By 소몽 임 영수
무엇에 달궛기에 저리도 싯벌건가
대 낮보다 부어서 저렇게 커젓스니
바라보기만 해도 뜨거운 김이 끼처
둘러싼 흰 구름을 곱게 물들이우고
서산넘어 가서도 더욱 넓고 예쁘게
분홍 구름 만드러 온가을 펼처놓아
젯트기류 구름창 너를 쫓는 무리를
네 뜨거움에 붉게 녹여서 퍼트리니
아직도 뜨거운 김 내일이나 식겠군
/ 석양을 보며ㅡ
1994/07/16
/ By 소몽 임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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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시부님의 문체가
고어체지만ㅡ
옛 철자법을 그대로
수정 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이유가 있다죠!
나름대로 현대어 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순수한 그 느낌과
강렬한 열정을
독자로하여금 자아내게
해주는 연유 때문에서
이랍니다.
그 이유는
마치 그 자리에 같이
있어 낙조를 바라보듯
어쩐지 액면 그대로
시부님이 느낀 감회가
고스란히 전달 되어오는
그런 느낌에서...랄까요?
특히 그런 감정들이
진솔하게 우리에게
포장하거나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성큼 다가오기
때문이라죠!
2010/11/15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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