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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 309 / 뜻밖에 성큼 일찍 다가와1...버린 -'애도'의 바람 / 앤의 신앙일지선교지NZ 2023. 3. 26. 15:33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 309
뜻밖에 성큼 일찍 다가와1...
버린 -'애도'의 바람
/ 앤의 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3/03/26(주일)
지난 주에...
‘아케사’의 설교의 주제가
천국이었기에 토요일에 모처럼
해당되는 영상을 찾다가
‘No More Night’을 찾고 나서
그 곡을 선정하기 까지 몇변이나
되플이하여 들었더니 감성이
충만하였졌던가?
뜻밖에 성큼 일찍 다가와1...
버린 -'애도'의 바람이러니
해마다 3월에서 4월 부활절
주기가 되면 폴 목사가 부쩍
그리움으로 다가 온다.
나는 폴 목사가 떠날 당시의
상황이 기쁨으로 그를 떠나 보내는
외국인 사역의 판국이었기에
충분히 원없는 애도를
하지 못했다.
그뿐 아니라,
친정 엄마는 물론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
최근 4-5년 사이로 부쩍 측근에
알고 있던 일곱 여분들이
먼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내 곁을 떠나 그리던 하늘
나라로 떠나들 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귀환'이란
제목의 뮤지칼에 나오는
'술레잡기'란 곡을 듣게 되었다.
그 가사부분에서 60세가 되어
전쟁 중에 죽은 친구들을 찾으며
그리움으로 부르는 노래를 불과
26세의 청년이 자신의 감성으로
해석한 20대 청년의 그리움을 담아
불른 노래를 듣자 그만 눈물이
터져 버렸다.
그 이유인즉 가사에
“나는 언제나 어려서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다보면 늘
꼴찌 였다고…"회상하며
노래를 시작한다.
그런데
이제 먼저 숨은 친구들이
나타나질 않으니 지난 날 어린
시절에 놀던 생각들이 나면서,
"이제 날은 어두워 지고 집에들을
가야 하는데 어드메에 숨었다가
그만 잠이 들어 버렸나?
친구야 이제
깨어 집에들 귀환하여 가자!
라고 하는” ...들을 수록 구성진
가사에 심사위원들도 울고
모두가 숙연하여 울었던
때문에
그에게 심중을 다시 묻자
그저 노래를 부르며 그리움에
그만 몰입하여 사무쳤다고!
나는 그 곡을 몇번이나 들었고
그렇게 울기 시작하며 이어서
천국에 그 곡과 같이 매칭이 되면서
이틀간 음악에 빠져서 울던 나는
‘No More Night’으로
승화를 시켰다.
그리하여 폴 생각에
하늘 소망을 안게 되고
이어서 주일 부터 월요일
화요일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통해 울면서(Grief)를
흠뻑 줄겼다.
덕분에 눈이 퉁퉁 붓고 결국
과로하고 잠을 못 이루고
서성대는 등…한 바탕
울었던 것!
그 때문에 대체적으로
그가 떠난 4월 초와 부활절
시기에 올 그리움과 슬픔으로
다가올 감성의 '애도의 바람'이
그만 생각보다 내게 성큼
올해는 일찍 찾아와 버렸다.
- 계속 -
2023/03/26
(주일 예배)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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