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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248 / '아케사'와 독대하며5...묵은 정담을 나누었던 시간!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3. 1. 23. 02:55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248
'아케사'와 독대하며5...
묵은 정담을 나누었던 시간!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3/01/22(주일 예배)
또한 나는 코이노니아
교제 시간에 '아케사'와
유일하게 단독으로
대화할 시간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근간에 새해 들어 두번째로
1부 자신의 교회 예배를 드리고
모두가 떠난 뒤에 혼자 남아
연이어서 시간을 우정 내어
우리가 드리는 2부 예배에
참석한 피지안 '아케사' 사모
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은 예배 후에 피아노
곁에서 함께 자네의 큰 딸
‘안나’와 함께
‘주기도문’ 송을 부르면서
찬양을 했던 것이 생각이
많이 났다네.
왜그런지 오늘 따라
주기도문 송을 부를 때에
안나가 더욱 생각 나더군! "
그 시절에 불렀던 찬양들이
녹취되어 있기에 나는 늘
잊지 않고 기억하지!
특히 2016-2017년에
함께한 순간들이 담긴
찬양들을 나는 자주
듣는다네!
그녀는 그런 내 말에
너무나 좋아했다.
“나는 늘 자네의 막내 아들
쥬니어가 기특해!
꼬마 때에 우리 교회에
당신을 따라 와서 우리 교회
멤버가 되고 성장하는 가운데
자네와 함께온 5가정이
정착을 하며 잘 지내나 했더니
몇년 안 있어 사정이 있다며
이동을 한 다른 가족들과는
아주 다르게 ?
그 꼬마가 유일하게 확고한 태도로
“나는 여기에 남아 있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것이 늘 안잊혀 진다네!
게다가 놀라운 것은 기특히게도
쓸쓸하게 외돌톨이가 되고
상황이 바뀌어 지고
자기 또래도 다 떠나고
없는데 말이지.
그 일이 계기가 되어 결국 당신
가족만 남아서 뿌리를 내리지
않았던가?.." 하며 그녀의
마음을 일깨워 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나를 바라보며
내가 하는 말에 귀를기울이던
그 순간...그녀는
과거 자신이 내게 막내
아들의 믿음이 확고하여 결국
우리 교회에 자신의 가족이
남기로 결정했다며
내게 그 사연을 흥분해서
간증하며 말했던 그 시절이
떠 올랐던가?
갑자기 그녀는 눈빛을 빛내더니
격하게 동감하며 '맞아요!'
하면서 고개를 끄덕 였다.
한편 그녀는 얘기 끝에
내가 사역에 대해 물어 보니?
짧은 시간의 만남의 교제라
시간도 정황상 우리가 그리 오래
대화는 길게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그녀는 긴 장황스런 얘기는 못하고,
또 내게 힘들다는 내색을
크게 안했지먼 단지 한마디로
일축하여 내게 전했다.
"성도가 성장하는 게 아니라,
들락날락 하면서 계속 바뀐다"...면서
끝 없는 섬김에 난색을 표했다.
때문에...
지금 내 앞에서 말하는
그녀의 그 한마디 말에
그 얘기를 들으니 문득
지난 날의 나 자신이 경험했던
역할을 지금 열심히 맡아 수행하는
사역자의 모습이 겹쳐져 보였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얼마나 믿음이 좋은지!
그때 나는 그녀의 말에
"그래 맞아!
일부는 오고 일부는 나가고
하면서 '양의문 교회'처럼"
비록 개척을 해서 지금
자신의 사역을 하고 있으나 자네도
어려움이 많을 터! ...그러니 서로
잘 인내하며 극복해 나가자구!
그래!
자네가 새로운 사람들에게
벌 처럼 날아 다니며 부지런히
섬기는 모습이 내 눈에 선하네!
그렇지만...두고 보세나!
사모로서 이 땅에서는 비록
눈물과 수고와 어려움을 겪지만,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당신의
면류관이 반드시 예비되어
있을 걸세"
그러자 그녀가 나의 말에
베시시 미소를 짓고 웃으며
'아멘'으로 응수를 하다.
어떤 연고인지...
성령님의 지시로 2부 예배에
다시 돌아온 '아케사'는
눈에 띄게 한결
성숙 해진 면모를 보이며
웬지 태도도 진지해지고
내 말에 집중하여 새겨
듣는 기색이 역력했다.
오랫동안 섬김의 봉사를 하며
경험 했던바 통감했던 부분이요
게다가 그 중에는 '아케사'인
그녀도 근 8년간을 우리 교회에
소속되어 포함되어 있었기에 더욱
오늘의 대화가 의미가 있었다.
- 계속 -
2023/01/21(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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