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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오늘의 묵상 123묵상코너글 2022. 11. 23. 11:02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오늘의 묵상 123
/ By Priscilla
2009/06/15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문득 고교시절에 좋아했던
시인 '윤 동주'님의 글을
생각해 봅니다.
방황하던 청춘 때에 늘
곱씹어 질문 했었던 미래를
향한 숱한 질문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과연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할까..고!
늘 마음 속으로
스스로 질문하곤 했었죠.
그 시절 무렵에 여류시인이며
저희에게 작문을 가르쳤었던 선생님이
저희에게 들려주신 말씀 중에 몇가지
기억에 남는 얘기들이 있지요!
그중에도 세상에 나가기 직전,
졸업을 얼마 앞두고 작문 시간에
들어 요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죠!
"여러분이 앞으로
인생의 40세가 넘으면...
반드시 누구나 그가 어떤 삶을
지향 했었는지?
그 사람의 인격이 배어나고
환히 드러나 보일텐데...
그 때가 되서는
누구의 탓 이라고 미룰 수 없이
여러분은 모두 다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질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하시며
특별히
꿈 많있던 졸업 예비생
단발머리 소녀들에게
당부 하셨던 말씀이-
방금 이 시를 읽으며
저의 뇌리에 순간적으로
또렷이 생각키워 졌답니다.
또 아울러 국어 시간
교과서에 나왔던 시 들 중에
시인 '서 정주'님의
‘국화 옆에서!'가...지금
이 시간 문득 떠오르는 군요!
분주히 살던 인생의 40대가
된 한 여인이 어느날 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을 보고 무심코 화장을 하다가,
곁에 있는 국화 향기를 맡으며 갑자기
인생을 반추해보고 회고하는
순간이 말에요!
신지식씨는 그런 얘기를
그녀의 저서중 하나인,
-"감이익을 무렵"이란
책 속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죠! -
"플라타나스 나무의 마지막
잎이 보도에 떨어지기 전까지
우리는 무엇인가를 한가지씩 이라도
이루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가을이란 계절 동안에 우리가
그동안 까지 미쳐 풍성히
이루고 살찌우지 못한
일들이 있다면,
계절이 다하기 전에 어서 서둘러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겠어요!
소명을 받을 때나 추수 때에
즐겨부르는 찬송가(271)의
가사 내용 처럼요!
"익은곡식 거둘자가 없는
이 때에 누가가서 거둘까?
내가 어찌 게을러서 앉아있을까?
어서 가자 밭으로...
주가 두루 다니시며
일꾼 부르나 따르는자 적구나
보라 주의 사랑하는 익은 곡식을
어서 거두러가자!
주가 나를 인도하니
언제 어디나 기뻐가서 일하리
주가 명령 내리실때 능력 받아서
기뻐 거두리로다!
후렴부분 :
보내주소서 보내주소서!
제단숯불 내 입술에 대니
어찌 주저할까..
주여 나를 보내주소서!!
어쩌면 우리도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황금빛 수확의 계절에는...
주님이 추수할 곳은 많으나 일할
일군이 부족하다시는 주님이
주신 말씀을
오늘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음성(레마)으로 각별히 새겨듣고,
바로ㅡ이사야 같은 동일한 고백이
나와야 될줄 믿어요!
(사6:6-8)
바야흐로
ㅡ"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일꾼의 하나로 써주소서!
가진 것 주께 모두 드리오니
나를 받으소서!"...
...라고 하는 고백이
주님을 좇아가는
우리 모두의 한결같은 동일한
신앙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가을이란 풍요한 계절'의
한 가운데 우뚝서서ㅡ
주님이 촉구하시는
새로운 마음과 도전과
발걸음으로
한아름에
위의 시를 삶에 적용하도록
더욱 성령께 간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 글맺음-
2022/11/19(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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