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올바르고 성숙한 지도자 라면1... / G.P.T.I. 전문인 선교훈련 (1993) / 관찰 학습 (Observation Training)

 

좀 더 올바르고

성숙한 지도자 라면1...

 

/ G.P.T.I. 전문인 선교훈련 (1993)

 / 관찰 학습 (Observation Training) 

 

 

/ By Priscilla

 

 

1993/10/23(토)

 

수학 여행 시에 하나님께서

많은 영적 의미를 생활 속에서

느끼게 하여 주셨다.

 

목회 대학원 졸업 수학 여행을 간

설악산에서 프로그램 중에

 

흔들 바위로 정상을

목적지를 정하고

 

등산을 하던 중에...

 

우리 일행은 선발대가

이미 떠나고 중간 그리고

후발대가 떠나게 그렇게

예정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먼저 앞서 산을 오르던  

선발대측 학우들이 갑자기

 

산을 오르다가 워낙

학우들간에 평소 융합이 잘 되고

 

또 오랫만에 야외에 나가 단체

생활 속에 기쁨이 샘 솟았기

때문에서 였을까? 

 

장난을 치며 동기가 된 연고로...

갑자기 까닭모를 경쟁 의식이 발동하고

 

연이어 다투듯 재빨리 앞서 행군한다고

선발대를 앞질러가는 때문에 그 바람에?

 

의도치 않게 후발대가 애꾿게도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 되어 버린

뜻밖의 일이 발생 되었다. 

 

선두 주자와 마지막 대열에 선

나를 포함한 몇 학우가 그 전 까지

 

서로 교신을 하며 행군하는

상황 이었기에...

 

우리는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어디로

가야할는지 안내가 없어

 

선발대는 일단 멈추고

뒤쳐지는 일행을 기다려 주기를

시종 부탁했지만 종내 그 부탁은

무산되고 이뤄지지 않았다. 

 

오직 수신기로

우리에게 들려오는 말은 

 

“계속 전진하라.

우리는 이상 마지막 팀을

기다리며 여기에서 더

지체 할 수 없다.

 

우리 역시

목표를 향해서 가야 한다.

 

마지막 후발대 팀이여!

의지력의 부족이다.

 

좀 더 힘을 내라 오바...“등의

이야기만 장황스레 늘어 놓을뿐! 

정작 메가폰의 키를 잡고 있는

대표 인솔 책임자 학우가

 

아무리 기다려도 제대로 된 회신이

오지 않자 우리는 산행을 따라 가는

것을 아예 포기 하기에 이르렀다.

 

 

- 계속 -

 

 

2022/10/10(목)

 

/ By Prisc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