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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45 / 겉사람은 후패하며 속 사람은 날로 새롭다7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10. 17. 09:08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45
겉사람은 후패하며
속 사람은 날로 새롭다7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10/15(토)
"인생 나그네 길에서
‘천로 역정’(Pilgrim’s
Journey) 처럼
여행을 하며 나이는 먹어고 비록
몸은 나이가 들어 쇠하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롭지 않은가
말에요?"
그녀는 자신이
내년이면 팔순이 된다고 했다.
“그렇지만
나이가 무슨 상관 이겠는가?”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맞아요. 모세가 80일 때 하나님께서
그를 청년이라고 하셨잖아요? ”
…라고 동시에 말하며
우리는 하하 소리내어 웃었다.
집으로 돌아 오려던 길에 그녀를 만나
대화를 잠시 나누었던 나는 다리가
불편한 그녀를 부축 하고
천천히 걸어서
공중에 놓여진 짧은 다리를 건너
얘기를 이어가면서 그녀를 부축하고
성전 중간 문에 이르러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아 한가지 아셔요?
숫자 7번과 12번은 완전 숫자를
상징하는 것을요!”
그랬더니 그녀는 그러자 그녀는
자신이 그동안 궁금해 하던 부분이
풀렸다고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좋했다.
그렇게
심령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마치 '엔돌핀'이 생기듯
그녀의 밝고 환한 모습에
덩다리 좋았다.
-할렐루야!
그녀를 부축해 드리고 마침 앞에서
예배를 드릴 준비를 하고 있던
‘리녹스’ 목사를 보더니
그녀는
반갑다는 문안을 나누었다.
그리고 나 역시
그들과 해어져 나오려는데
다시 혼자 열심히 뭔가 준비하는
그 담임 목사가 신경이 쓰여 나는
뒤 돌아서서 몇 발자욱을 떼던 나는
그 시각 갑자기 성령께서 내게
“그냥 무심히 가지 말고 그를 한번
더 격려해 주라고?” 지시 하시기에
뭔감?
이끌리듯 다시 한번 그를 부르고
다가가서 허그를 청했다.
그러자 그는 매우 좋아하며
나와 반갑게 허그를 할 때
나는 그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많이 사랑 하신다.”
우리는 커뮤니티 안에서 한
공동체가 된 가족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그러자 그는
“할렐루야 아멘”을 외치고
허그를 풀면서 주먹을 내밀고
손등으로 꾹맞대어 이에 동의하는
제스쳐를 동시에 둘이 약속이라도하듯
콤비를 이루는 악수를 했다.
어쩜 이럴 수가!
호흡이 척척 맞아서...
만난지 두주 밖에 안 되는데?
마치 몇년 만난 동역자들 처럼...
물 흐르듯이...ㅎㅎㅎ
- 계속 -
2022/10/15(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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