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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지안' 형제의 간증과 결단3 / '손가락에 박힌 작은 가시도 아프다?' / 고난의 유익 [사 17:4-11] / 프리실라의 설교앤의설교글 2022. 10. 14. 08:17
New Zealand / West Side Moru
'말레이지안'
형제의 간증과 결단3
/ '손가락에 박힌 작은
가시도 아프다?'
/ 고난의 유익
[사 17:4-11]
/ 프리실라의 설교
/ By Priscilla
당시...
한 말레이지아 형제는
우리 부부를 찾아 상담
코자 방문 하였을 때 ,
마침 비슷한 그 시기에 우리는
'초기 뇌암 환자'를 방문 했던 얘기를
그에게 말해 주며 위로 하고자 했다.
"이 보다는 당신의 문제는 그래도
그 정도로 심각한 위기 상황은 아니니
서로 노력하면 그래도 시간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지 않겠는가?"
...라고!
그는 나의 제안을 들으면서...
스스로 생각하기를?
그 경중도가 자신의 문제는
암환자인 그에 비하면 마치
'손가락에 박힌 작은 가시'같은 정도로
미약한 것이라고 들렸는지...?
그랬더니
그는 대번에 이렇게 말했다.
"암은 쇼브(결정)이 나지 않는가?
수술을 해서 살던지 아님 질병이
악화되어 죽는지? ...
어쨋거나 양단간에 몇달
안 있어 빠르게 결정이 난다.
허나 오히려 이 손가락에 박힌
작은 가시는 하루도 안 빠지고
집요하게 고통을 시시각각으로 준다.
따라서 내겐 암이란 큰 문제 보다
이 손가락에 박힌 가시문제
해결이 너무 요원하다.
왜냐하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마치 악몽처럼 끝없이 영원할 것만
같은 악순환이기에 내겐 이 문제가
뇌암 환자의 문제보다 못하지 않다.”
...라는 말을 했다.
“자신의 손에 박힌
가시가 더 큰 문제라니?”
내가 그에게 말 했을 때 그가 내게
답변한 말은 나로서는 내심 크게
놀랍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더구나 나는...
그의 고백을 듣고 그의 새로운
발상에 타당성이 있기에 어쩌면
그의 입장으로 보면 절박하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어
마음으로 그가 이해가 되었다.
그의 얘기를 듣자면...
"그는 해결을 도무지 안해 주시는
하나님께 반항을 하기도 하고
불평을 토설하기도 하고 주일날은
아내를 포함한 자녀들을 교회에
내려다 놓고 본인은 예배를 피하여
교회에 안들어 가기도 하고
별도의 방황도 했단다.
그러다가 아내의 습관적인
완벽주의적 성향의 행동과 잔소리가
하루도 안빠지고 재현되며 되풀이 되며
지속되자 도저히 인내할 수가 없었던 그는
한가지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몇달 후에 그는 다시 우리에게 찾아 왔다.
결국 아이들에게 이해를 시켰고 그리고
결국 부부는 부부가 이혼을 했다고!
"결국 아내와 헤어 졌다고?..."
안타까운 결말의 이야기 이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인내하며 견디려 했지만
손가락에 박힌 가시를 뽑듯이
고통을 벗고 아내와 헤어진 뒤에
부부의 의견 마찰과
끝없던 싸움이 종식 되고...
이제 자유함 가운데 자신도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 왔으며
비로서 그는 평안을 얻었다는
고백을 들었다.
그에게는 환경적으로
그간 집요하게 그를 짓누르며
고통을 안겨 주던
마치 그로서는 악몽 같았던
암 같은 문제의 근원인 덩어리를
과감히 수술하고 절단하여
끊어 내는 희생의 댓가를
결국 지불하는 선택을 함으로
비로서 그 나름의 자유를
찾은 것이다.
- 계속 -
2022/10/13(목)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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