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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19 / 가슴이 타 들어 가던 '성찬 주일'날! / 앤의신앙일지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10. 5. 10:58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19
/ 가슴이 타 들어 가던
'성찬 주일' 날!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01/02(성찬 주일)
아침 부터 비가 내리다.
오늘은 성찬 주일
아침에 성찬식이라 조금
앞당겨 교회에 참석하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난 두주 동안은 조금 일찍
피지안 성도들이 성전을
떠났기에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건만
왠걸?
오늘은 아직도 남아서 대화들을
나누며 일이 정돈이 안된 채로
엘리사 목사는 너무나도 분주하여
먼 발치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왔다 갔다 그리 분주하더니?
내가 제단 쪽 앞에서 성친 예식
준비를 하는 사이에 어느새
'어렵쇼?'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2부 예배를 준비하랴 시간이
촉박한 나를 굳이 방해하지
않으려 했던가?
오히려 본국에서 초청 받은
친구 목사 내외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던지?
이들 부부가 내게 살갑게
다가와 허그를 청하는데
아무리 바빠도 나는 크게
내색하지 않고 그들에게 반갑게
호응을 해 주며 그들을 반겼다.
그러자 장의자에 걸터 앉아 있던
'사라' 권사도 밝은 얼굴로 앉은 채로
두 팔을 벌려 허그를 청하기에
함께 허그를 하며 문안을 했다.
나는 허그를 한 후에
나는 성찬 준비를 한다며 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름 돌아서서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고 있었는데...
참으로 별난 일을 맞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후에도
이제 나머지 피지안
일행들은 다 떠나 나갔는데
사라와 목사 아내는 아마도
비가 온다고 차를 기다리며
그 픽업하러 온다던 차가
시간이 지체 되었던지?
좌석에 앉아 잡담을 하며
남아 있는 그들이 도무지 느긋하게
예배에 참석하는 것도 아니면서
나갈 체를 안하고 15분을 지연
시키는 바람에...
나는 결국 1시에는 3부 예배에
'뚜발루' 교인들이 하나님을 만나길
기대하며 달려 올 것을 알기에...
그들이 자신들의 예배는 드렸으니
느긋한 마음으로만 일관하여
만약에 그녀들이 인지를 하고
알았더면 그렇지 않았을 분들이?
타 교회의 예배에 방해가
되는 것을 까맣게 모르고
오늘 따라 왜 저렇게 큰 소리로
얘기를 나누며 기분이 좋다고
깔깔 거리고 웃기도 하며 뭔가
몰두하여 정담을 나누고 있으니
정작 내가 그런 그들의 마음을 굳이
상하게 까지는 하고 싶진 않았기에
지적하여 말은 못하고는
얼마나 가슴이 타들어 가고
혼자서 속절 없이 애가 타던지!
- 계속 -
2022/10/02
(성찬 주일예배)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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