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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18 / 아름다운 '코이노니아'를 나누던 선교 현장에서!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9. 25. 14:53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18
/ 아름다운 '코이노니아'를
나누던 선교 현장에서!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09/25(주일)
청소년들 특성상 잠시도 몸을
가만 두지 않는 아이들이
오늘 따라 딴전하지 않고
내 말에 쫑긋 귀 귀울여
진지하게 듣고 나서
그 모습이 내 눈에 하나님이 내게
보내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천사들 같았다.
오늘 선사하여 보여주신
화창한 날씨 처럼 그들이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던가?
말씀을 전달한 후에 특별송 으로는
The Power of Your Love를 부르고
헌금송으로 All to Jesus를 부르고
내가 헌금 기도를 올려 드렸다.
주기도문 송과 축도에 이어서
Every Praise To Our God! 을
부를 때는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어찌 그리 틴에이져들이
예쁘던가?
찬양을 부를 때...그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면서
한껏 흥을 내고 단체로 율동을 하며
활발한 기색으로 좋아라 하는지!
더 신기힌 것은...
예배를 거의 마칠 즈음에
고장이 나고 애를 먹이며 찬양 및
선교를 하던 시간에 도통 작동이
안 되었던 파워 포인트가?
갑자가 마음을 고쳐 먹고
저절로 고쳐진 것 !
기가 막히게도 ...헛!
도대체 왜? ㅎㅎ
그 바람에 아이들이 더욱 귀를
쫑긋화고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던 것도 신기하다.
예배를 필한 뒤 선포를 하고 잠시
아이들에게는 미리 준비했던
‘오 예스’ 한국 과자들을 나눠주고
아이들은 밖에서 자유롭게
놀다가 차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동안
‘로사’와 '에스더'전도사와 함께
잠시 뒷 방 교육실에서 잠시
담소를 나누며 '코이노니아'
(교제)를 진지하게 나누었다.
그 때 '로사'가 내게 말했다.
"하나님 안에서 우연은 없다고
하셨는데 오늘 제가 조카 '루스'를
데리고 나온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닌 것 같아요.
특히 목사님의 짧은 간증이
제게 크게 다가왔어요!
소망을 가지고 잘 참고 인내하며
견디라는 말씀을 마음에
세기고 갑니다."
그녀의 말을 되새겨보며
나는 홀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문안하고
서로 중보 하기를 약속하며
헤어지는 발걸음은 한결
밝고 새털 처럼 가벼웠다.
나보다 먼저 귀가하는 그들을
떠나 보내며 돌아서는데...
뚜발루 교회 장로인
‘사울로’가 한 쪽 목발을 짚고
3부 예배에 참석코자 내가 올라가던
반대편 계단을 한발한발 딛고 올라서고
있는 모습이 내 시야로 들어왔다.
반갑게 서로 문안하고 "잘하면 아내
‘탕이’가 예전 처럼 몸의 상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렇게 되면 예전 처럼...
미리 시간을 앞당겨 와서
다시 우리 예배에 참석
하겠다."고 그는 내게 말했다.
나는 그의 말에 웃으며 찬양을
드릴 때 듣던 "당신과 아내의
멋진 목소리를 고대한다."고 하자
그는 만만에 밝은 함박 웃음을
웃으며 한 손으로 바이를 하고
성전 옆문을 들어서 교회
안으로 들어 갔다.
나는 그와
헤어져 성전에 가기전 들고 갔던
가방을 찾아 들고 나오다가 다시
성전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오늘은 뒷 방에서 '로사'와 대화를
나누느라 만나지 못했던 뚜발루 청년
워십팀을 우정 찾아 멀리 서라도
분주한 그들 모두에게 문안을 했다.
그들도 내가 건네는 문안 인사에
화답하자 그때 마침 내 목소리를 듣고
자리에 앉아 기도를 드리고 있던
뚜발루 청년 '올리' 목사가 내가
마침 서 있는 뒤를 얼른 돌아다 봤다.
그래서 내가 그의 모습을 보고
그가 앉은 좌석이 있는 부지런히
곧장 앞으로 걸어가니 그는
얼른 일어나서 반갑게 나를 맞고
서로 반가움에 같이 등을 정다이
토닥 토닥 하고 허그를 했다.
반가운 포옹을 하고나서
나는 그에게 말했다.
"지난 주에 자네 부인
레이를 만나 다음과 같은 예기를
전해 들었다네!
부부가 틈이 나는 대로 지방으로 돌며
열악한 상황에 놓인 교회들을
도와 그들을 영적으로 지원하며
메세지를 전한다고 하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기뻤다지.
하나님께서 기뻐하며 늘
당신들을 사용하시는 것은
당신들이 겸손하기 때문
이라고 생각한다네!"
그랬더니 그는 내 말에...
만면에 한껏 행복한 웃음을
표현하는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나는 그에게 덧붙여 말했다.
"그 아름다운 소식들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통해
부지런히 전역으로 알려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내 소임 이라네!
아울러 자네도 더불어
힘내고 몸을 잘 돌아보길 바라며
서로 중보하고 다음에 만나 긴 대화를
나누기를 소망한다." 는 말을 끝으로
우리는 다시 다시금 서로 격려하는
포옹을 한 뒤에 헤어 졌다.
하나님!
저희 모두를 기억해 주소서!
아멘
- 계속 -
2022/09/23
(주일예배)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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