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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81 / 터닝 포인트 -그 대안이 필요하다!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8. 4. 21:51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81
/ 터닝 포인트 -그 대안이
필요하다!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07/31 (주일)
그런데 이런 식으로
마무리 될 일은 아니었는지?
그리고
보통 때는 그래도
양보하며 여차해도 잘 넘어갔는데
오늘만큼은 마음을 평정하고
수습하기가 쉽지 않았다.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던 것인지?
정신 없이 집에 돌아오고 나서
나는 쉼을 가지면서...
이미 얘기한 대로 어쩐지
곰곰히 생각할 수록 기분이
안 좋고 묘했다.
그러더니 내 몸과 영혼과 마음이
집에 와서 식사를 하고 오후가 되어도
여엉 회복이 되지 않고 더 침잠되어
남아 있던 분노의 찌거기가 소진이나
소화가 미쳐 안된듯...꺼져가던 불은
다시 불같이 끓어 오르며 심령이
상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예배 시작 전의 일과 찬양 때서 부터
모든 것이 하나도 내 바램대로
단 하나도 이뤄진게 없던 오늘!
그동안 힘이 들어도 하나님의 배려와
은혜로 잘 참고 눌려왔던 심령을 약속의
말씀을 부여 잡으며 지켜 왔던 믿음을
오늘은 한번에 시련을 당하며
그 믿음의 쌓아온 공력을 시험하는 시험대에
놓였으니 이 처럼 예기치 못하게 어이 없이
급습을 당한 것이 많이 속상 했다.
동시에 마음 한켠에서는
하나님의 진단 테스트를 받는 가운데
내 마음 가운데 있는 분노를 하나님 주신
믿음으로 마음을 조절 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자책감도 동시에 들었다.
그간 한 주간 나를 쓰러 뜨리려
장애를 주고 조롱하는 것도 부족하여
오늘 아침에 여러 마음의 갈등을 야기시키는
사단의 권계에 넘어가 그만 분노가 가득 차
올라 원치 않는 소리를 외마디 외쳤다.
“주님 왜 저를 이리 시련하시나이까?”
“왜 유독 저만…쉬운 일이 없나이까?”
“Why Me?”
이번 만큼은 주님 안에서
언제나 훈련을 받듯 사역이
도도리표가 아니요...
다시 뭔가 소성이 되고
사역이 서서히 부흥이 되어 가는
영적 추수 시기라 여겼는데
주님 많이 섭섭 합니다...."
물론 우리 인원 수는 현재 그들보다 작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예배 역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시간 일텐데...
그래도 우리는 우리 대로의 또 다른
은혜를 사모하며 모이는 고로
그 준비와 마음이 허둥대지 않고
쫓기지 않는 예배를 나는
진정 드리길 원했다.
그리고 서로 함께 나아가는
크리스챤 커뮤니티 이기에
서로 불편해도 조율을 맞추고
배려해주는 그 지도자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나도 노력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지체들 3교회도 한 질서 안에서
잘 진행되길 바랬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쳐 자신의 깜빡이만
보고 타인을 배려해 주지 못하는 행동은
고려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주님 앞에 울다가 차근차근 생각을
모아 성령님의 역사를 한번
더 되짚어 봤다.
특히 이주 전에
“그대 앞에 장애물이 있거든?”
제목으로 내가 말씀을 선포한 뒤에
연거퍼 오는 시험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리고 지난 주에 내가 설파한 메세지는
다름아닌 “인생의 기본이 되는 사랑”으로
아가페 사랑을 가정과 교회에 나눠 주라는
사랑의 메세지였다.
그런데 막상 선포한대로
'하나님 주시는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려니 얼마나 어렵던지?
- 계속 -
2022/07/24
(주일)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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