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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261 / 비젼을 잉태하다190 / 글맺음 / 사랑하는 고국을 뒤로 하고 이민을 떠나던 마지막 날! /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134 / 하나님의 부르심(Calling)으로 신학을 하게 ..소망의복음 2022. 3. 9. 13:51
NewZealand / West Side Moru
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261
/ 비젼을 잉태하다190
/ 글맺음
/ 사랑하는 고국을 뒤로 하고
이민을 떠나던 마지막 날!
/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134
/ 하나님의 부르심(Calling)으로
신학을 하게 되다132
/ 하나님의 강력한 이끄심159
/ 하나님의 '카이로스'
-그 때가 되매246
/ By Priscilla
이어서 그 다음날 나는
고국을 떠나게 되었다.
나의 모국 한국을 떠나던 날!
공항으로 떠나면서
출판사에 들려 준비된 논문을
시간이 없어 던지듯 맡긴 후에
병원에 가서 그동안 바쁜 나 대신
남편이 병원에 있으며 친정 엄마를
살뜰히 위로해 드렸던 만큼
다행히 이제 며칠 후 호전되어
퇴원하실 친정 엄마와의 작별을
고하는 순간 일주간을 허비하고
이민을 떠나는 가족에게 병원복을
입고 배웅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인
것을 안스러워하는 친정 엄마의
연실 우시는 모습을 지켜 보며
병원 계단 입구에서 하는 운명이
얄궂고 야속하기도 했지만
이제 그토록 바랬던 친정
엄마외의 풋풋한 시간들을
나누지도 못하고
또한 친정 엄마의 애정으로
만드는 음식의 손맛을 바램대로
한번도 느껴 보지도 못한 채로
종지부를 찍고 많은 아쉬움을
남기며 야간사간에 마치 도주하듯
급히 떠나야 했던 것이다.
나는 비행기릃 타고 11시간을
날아 새로운 대륙으로 날아 오는
동안 미지를 향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밤새 뜬 눈으로 잠을 한 숨도 못 이뤘다.
한편으론 친정 엄마와
헤어지는 모습이 연상되어
인간적으로는 마음이 아프고
연민으로 내내 잠 한숨 못 자고
울면서 또한 새로운 결의와
각오로 밤을 맞았다.
타인이 보기엔 그 시절에 맞은
우리 부부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와
내렸던 결정들이 살얼음을 딛듯이
무모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그 때 내린 결정은
미래가 확정하거나 미래를 향한
어떤 보장이나 확실한 중거가 없지만
과거 하나님만 바라 보며 명령대로
'약속의 땅'을 찾아 '갈대아 우르'를
출발하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났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처럼!
오직 믿음을 가지고
정말 그 시절 담대하게도
우리는 나이가 들어 현실적인
헤아림 없이 하나님 한분만
바라 보며
우리에게 남은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한치의 의심이나 거침 없이 성령님
인도 따라 한발자욱을 내딛어
떠나려던 때문에
주변에서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귀에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고
손에는 잡히는 것이 없을 지라도
그간 오랜 기간 동안 우리 부부의
등 뒤에서 신앙적으로 매 주일 마다
말씀을 전함으로 든든한
영적 멘토가 되어 주셨던
조 용기 목사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었던 우리는
그져 인간적인 생각보다 믿음릃
선택했고 그 생성된 믿음만을
가지고서 한 발자욱을 내 딛고
나가려 했던 때 이기도 했다.
- 글맺음 -
2022/02/02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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