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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님2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18시부의노래 2021. 2. 3. 12:20
그리운 님2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18
/ By 소몽 임 영수
나는 그저 걸어야한다
어데로든 떠나야 한다.
가야한다 어느 나라든
아직도 어데선가 기다리고
있슬 내사랑 그님을
찾아야 한다
어데서든 한 곳에만
머무를순 없다
누가 말려도 소용 없다
누가 뭐래도 않들린다
그저내 그리운님
꼭 만나야 한다.
잔디를 요삼아
구름을 이불삼아
속사기듯 얼싸안는
바람 따라
어데서든 잠이들면
그만인 것을
이다지 내사랑
몽땅가자간 님이기에
정처없이 찾아
헤매이는 것
꿈에도 않으시는
내사랑 그대
언젠가는 그 옆에
조용이 누으리
/ 여의도 한강
고수분지에서
1994년 6월
/ By 소몽 임 영수
________________
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이런 마음을 지니고
계셨던 분이셨기에
비록 시모님이 13년을
병석에 누워 계셨어도
사랑하는 님을 한 번도
싫어라 박대하지 않으시고,
생전에는 그렇게
서로를 위하시더니...
한분이 돌아가시자
'아직도 어데선가
시부님을 기다라고 있을
내 사랑 그님을
반드시 찾아야한다...'라고
하셨던 시부님!
그리하여...아직도
기다리고 있다고
확신하는 시모의
행방을 찾아 다니며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기를
사모했던 시부님의
애정이 담긴 마음을
예수님을 찾는 심경으로
지금 이 순간 바라봅니다.
- 계속 -
2010/06/2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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