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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93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이색적인 이벤트 결과 리뷰5 / 탐색의 기간11 (갈등의 시기)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44 / 교직 생활기48라이프러너 2022. 1. 27. 01:33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93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이색적인 이벤트 결과 리뷰5
/ 탐색의 기간11 (갈등의 시기)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44
/ 교직 생활기48
/ By Priscilla
나는 그의 말에
뭐라고 답해야 할지?
마치 전쟁 전 세대와
전쟁 후 세대 처럼
결국은 우리 사이에 6년이란
골이 깊은 세대 차이가 있음을
한층 더 깨닫게 된 셈이다.
그 두 사람 남자 친구들도 각자가
나중에 내게 궁금하여 물었다.
어쩐 일로 선을 다 봤냐고?
"사실상 놀랐다고?
사힐은 타이밍이 기막히게도
바로 그 시기에 ...
각자 자기
엄마들이 나를 집에 한번
초대하고 싶다고..."
물론 그들이 말한대로
그도 그런 것이
그 시기에
내가 선을 보기 보름 전,
그들의 부탁으로 각자
두 집에 전화를 걸었을 때
그 어머니들이
"K양! 우리 아이들이 여러
얘기를 해줘서 궁금하네요!
전화를 하면 다정하고 명랑하며
싹싹해서 한번 꼭 만나보고 싶으니
날을 정해서 꼭 오세요."
...라시며 말씀 하셨던 것!
그런데 내가 뜬금 없이 갑자기
엄마의 권유로 첫 선을 보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낯설다고들 했다.
다른 또 하나의 고민이 있었던 나는
그 당시에 그간 엄마와 약조하여
몇년간 정기 적금을 달마다 내고
이제 6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선을 보고 시간을 갖고 만나서
여유롭게 기간을 가지면서
내 책임을 다하고 가면 좋으련만
느닷 없이 내가 갑자기 시집
이라도 가게 되면 맏이로서
책임을 엄마에게 전가하고
떠나게 될 것만 같아서
사실 마음으로 그 점이
더욱 꺼려졌던 것이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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