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성장기170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엄마의 권유 / 첫 선을 보던 날1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21 / 교직 생활기25라이프러너 2022. 1. 17. 15:28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70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엄마의 권유
/ 첫 선을 보던 날1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21
/ 교직 생활기25
/ By Priscilla
그러던 어느날 나는 뜻밖에 엄마가
소개하는 첫선을 보게 되었다.
물론 대학교 때에 미팅을
하면서도 특별나게 이렇다할
대상을 만나지 못했던 나는
서클 활동을 하기에 바빠
그럴 겨를이 없었다.
그러다가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직을 근 4년간 근무하며
결혼을 하기 전에 딱히
선이랄 것 도 없이
엄마의 권유로 두번 정도
미팅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냥 스쳐 지나가며
관심없는 미팅을 한 격이었다.
그리고 사실 나는 로맨티스트라내가 만약에 결혼을 하게된다면
맞선이 아니라 자유 연애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평소 생각에
만약 내가 언젠가 사람을
소개받고 선을 보게 되면
세번 까지는 예의상 만나 보고
거절하는 식으로 결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었던 때였기에
그런데 엄마가 권유하던 날에
그날은 엄마와 첫 선을 정식으로
보러 나가게 전에 엄마의
의견을 존중해서
먼저 엄마와 함께 J방향에
위치해 있었던 '미도파'
백화점에 들려
검정 바탕에 카키색과 노란 색이
어울리는 상의와
하의는 같은 무늬가 큼직한 장미
꽃무니 문양의 스커트는 주름져
샤링이 잡힌 것으로 선택하여
무릎 밑으로 오는 집시풍의
투피스를 한벌로 사서 입었다.
그리고 구두도 통굽이 살짝
있는 샌들을 사서 신었다.
머리 스타일은 긴 커트 머리를 하고
앞머리를 양측으로 눈 밑까지 내린 채
얌전 스럽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파머를 했기에
더 손을 댈 것 도 없이 그렇게
자연스레 꾸미고 나갔다.
그리고 목 둘레에는
작은 청록색 스카프를 살짝
포인트를 두어 목을 감싸며
한번을 돌려서는
상큼 발랄하게 리본 모양
처럼 목 둘레를 둘러 매었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라이프러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