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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62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뜻밖의 사건2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13 / 교직 생활기17라이프러너 2022. 1. 13. 11:17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62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뜻밖의 사건2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13
/ 교직 생활기17
/ By Priscilla
"아! ...
친구가 청소 담당이어서
기다렸다가 같이 가려구요."
그래서 나는 그 아이가
내게 대답하기를 저렇게
친구를 기다린 다는데?
달리 뾰죽히 그 아이의 뜻을
만류할 수가 없어 다음과
같이 한마디 말했다.
"그래? 그래도 빨리 집에 가지?
집에서 부모님이 기다리실텐데?
알았어 그럼 친구를 기다렸다가
잘 가고 또 내일 보자."
그리고 나는 나와 대화를 잠시
나누었던 그 아이도 나도
그 앞에 어떤 비극적인 일이
벌어지며 기다리고 있을지
도무지 모른 채 교무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시간이
약 반시간이 흘렀을까?
나는 바로 나와 대화를 나눈 아이가
웅덩이 물에 빠졌다는 뜻밖의
비보를 듣게 되었다.
언덕에 있는듯 높게 위치한
우리 학교 교정 앞에서
내려다 보면 한쪽 끝으로
아직 흙으로 메워 묻지 않은
깊은 웅덩이가 있었다.
아직 학교가 개척기라
개간 공사를 연일 하고 있었기에
현장일로 늘 부산스러 웠는데
그곳에서 나이가 나이인 만큼
한창 몸을 쓰며 생리상
한시라도 가만 있지 않는
중학생들은 고등학생들 곁에서
호기심 있고 장난을 칠 수 있는
현장의 타켓이 되었다.
그곳에서 교실에서 청소하며
물걸레질을 할 때 필요한
물도 실어 오기 위해
양동이로 물을 실어 나르며
요긴하게 사용도 하고 했던 것!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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