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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59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얼럴렁 까꿍~소동6 (에피소드)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10 / 교직 생활기14라이프러너 2022. 1. 10. 22:25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59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얼럴렁 까꿍~소동6
(에피소드)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10
/ 교직 생활기14
/ By Priscilla
나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랑의 종류를 풀어
가는 것과 함께
개인적으로 호명해서
그들이 고3 인 만큼 어떻게
환경에서 오는 부담감과
어떤 방법으로 당면한
입시 부담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푸는가?...로
접근해서
그들을 웃기기도 하고
격려하며 시간을 끌고 나갔다.
나는 한쪽으로
검정색 동복 상의 가슴 부분
왼쪽 켠에 써 있는 명찰의 이름을
모른 척하고 잘 새겨 봐 두었다가
그들이 앉은 사이로 통로를
지나가면서
그 다음 발표할 사람을
미리 봐두었던 학생의 이름을
호명하기라도 하면?
그 친구는 놀래서
한순간 눈이 휘둥그레 해지며
"아니
선생님이 어느새 내 이름을 알았지?"
하고 놀래는 표정들이 역력하여
바짝 긴장을 하는 바람에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어찌나 순수하고 귀엽던지?
이제는 졸거나 딴전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이 시선이
집중되고 그들의 눈빛이
또렷해 지고
하나되는 일체감을 맛 보며
나는 행복한 시간임을 비로서
확증 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수업을 진행하며 10여분 정도
그들에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하라고 자율 시간을 주고
나는 잠시 그들을 여유롭게
한편으론 표시 안나게 하면서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젠 발표를 시키고 반응했던
그들이 차분하게 마음을 잡고
자습을 하는 모습이 내 눈엔
참으로 대견해 보였다.
그들 중엔 27살 난 3대
독자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다.
이제 곧 졸업을 하면 대학을 가거나
일반인이 될 그들이 아니겠는가?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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