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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41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대학 시절28 / 새로운 결정과 선택1라이프러너 2021. 12. 26. 12:17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41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대학 시절28
/ 새로운 결정과 선택1
/ By Priscilla
그러므로 그당시 내게
처해진 환경을 극복하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
4학년 1년간을 야간반으로
옮겨야만 했다.
그래서 여간 섭섭해 하는
우리과 주간반 친구들과
서로간 눈물을 머금고
송별식 및 작별을 고했다.
그리고 다행히 그간 나를
사랑해 주셨던 교수님들은
야간반에서도 만나게 되기에
사정을 찾아 뵙고 말씀드리고
야간반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때 당시
엄마의 친구분의 자제가
미술 원장 이었던지라 개인
화실을 갖고 있었는데
나는 때 마침 알바를 하려는 것을
어찌 그녀가 알게 되었던가?
용케 내 소식을 전해 듣고
결국 그녀의 요청에 의해
나는 홍대 입구에 있던
개인 ‘아뜨리에’ (화실) 에 가서
보조 선생으로 거의 1년간을 일했다.
아침 일찍 원장이 출근을 하기 전에
청소 작업을 하며 수업 준비를 하고
시간에 맞춰 모여든 유치원 생들을
가르치고
땅거미가 지는 저녁 시간 부터
밤에는 야학을 하며 미래를
향한 꿈을 야무지게 키워 갔다.
그리고 내가 옮겨간 야학부에서
인사를 하면서 그곳에서 나는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나는 그들의 삶이 낮에는 나처럼
일을 하고 밤에는 야학으로
자신의 꿈을 쫒아가는 사람들을
새롭게 만나며 지켜 보게 되었다.
주간 반 친구들 중에서 저들 중에는
졸업을 하면 환경이니 형편에
어려움이 없기에 굳이 취직을 할
생각은 없어 결혼도 마다 않는?
낮에 늘 만났던 부모를 잘 만나
유복한 친구들과는 달리
그들은 세상을 대면하며
잔뼈가 굵게 인생을 헤쳐가는
또 하나의 색다른 그룹 이었기기에
따라서 나이도 나보다 많고
오둔이 들거나 사정이 있어
간절한 바램이 있어 늦깎기로
공부하는 친우들을 보며
그곳에서 나는 큰 도전을 받고
나는 낯설지만 좋은 사람들을
새롭게 만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점차 적응하며
그들을 통해 인생의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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