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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28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대학 시절15 / 내가 한 때 연모했던 H강사님2라이프러너 2021. 12. 22. 07:17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28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대학 시절15
/ 내가 한 때 연모했던
H강사님2
/ By Priscilla
유난히 패기가 흘러 넘치고
활기에 넘치는 시원스런 씩씩한 걸음으로
우리 강의실을 찾아 들어오며 교정에서
나와 처음으로 만나게된 H강사님!
나는 로맨티스트라...
공통적으로 과도하지 않게
심중을 드러나거나 절대 내 마음을
겉으로 표현 하지 않고 그분들을
조용히 혼자서 비밀리에
연모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게 강의 첫날 출근한 그의
출현에 첫 눈에 그를 보고 한방에
반하고 난 뒤로 H 강사님을 나는
나만 혼자 비밀을 간직한 채로
그분에게 다른 얘기는 곧잘 했어도
표현을 한번 제대로 내색도 못하고
대학 시절 몇년간을 줄곧 혼자서
일방적으로만 계속 좋아 했다.
S대를 졸업하고 더 경력을 쌓고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에
도미를 하게 되기 전 까지
그분에게 수업 시간에 줄곧
수업을 받았는데...
H 강사님은 과 대표였던 내게
언제나 무슨 일이 있던지
요청을 하면 명쾌하게
시원 시원하게
미루지 않고 즉각적인
답변을 해 주셨다.
한편, H 강사분의 아버님은
교수님으로 같은 학교에서
강의를 맡아 하셨다.
베레모를 쓰고
마치 '명탐정 샬록 홈즈' 처럼
담배 파이프를 입에 한 쪽으로 물고
덩치도 크시고 눈도 부리부리하니
호랑이 상 처럼 생기셔서
과 친구들은 교수님을
아예 직접 대면하여 만나기를
무섭다고 어려워 했다.
그런데 나는 과대표 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낙천적이고 명랑하고 밝아서
스스럼 없게 자주 여러 교수님실을
드나들고 인사성도 밝아 붙임성 있게
대화도 건네다 보니 그런 나를 보시고
처음에 무뚝뚝해 보이시던
별명이 '호랑이 교수님'도 내게는
늘 다정하셨고 나를 귀여워하며
아주 좋아라 하셨다.
그래서 1972년도 1학년 때 만난
교수님의 자제인 H강사님이
1년 후에 다음 해인 1973년도에
해외로 도미를 하는 했던 기간에
일명 -'호랑이 교수님'은
우리 학교 근방에 개인 '아뜨리에'를
차리셨는데 나는 학교를 갔다가
혹 시간이 나면 그 근방을
지나 다니다가 내가 훌쩍 들려
방문을 하노라면 반겨 하셨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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