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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성장기53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스케이트6 / 엄마의 성품4 / 달란트 찾아 주기
    라이프러너 2021. 11. 19. 13:45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53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스케이트6

     

    / 엄마의 성품4 

    / 달란트 찾아 주기

     

     

    / By Priscilla

     

     

     

    오직 전력을 다해 달려가는 

    질주만 있을 뿐!

     

     

     

    나는 달리고 있는 그 때 나를 

    응원하는 소리가 점차 멀어지며 

     

     

     

    가장 가깝게 들리던 

    내 가쁜 숨소리와 윙윙 대는 

    매서운 바람 소리와

     

     

     

    사람들의 

    응원하는 소리가 동시에 

    내 귀에 들려 왔다. 

     

     

     

    그 때 코너링을 하면서도

    용기를 얻고 그렇게 집중해서

    전력 질주하며 몇 바퀴를 힘들지

    않게 기쁜 마음으로 돌았던가? 

     

     

     

    내가 쓰러졌을 당시에

     모두가 '엇' 하고 소리를 냈을

    정도로 기대를 내려 놓았던 아이!

     

     

     

    코치를 두고 배우던 

    7명을 제치고 나는 코치 없이 

    단독이면서 넘어 졌던 아이가 

    3등을 하니 재능이 있다 싶었던지

     

     

     

    그 일이 계기가 되어 

    다른 학교 코치분들이 내게 

    스케이트 정식 선수가 되고

    싶지 않느냐는...?

     

     

     

    스카웃 제안도 들어 왔기에

    동의를 하고 나는 훈련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전국 동계 시합 때

    시합에 출전하며 서로 실력을 겨루던

    아이들과 반갑게 다시 만나게 되었고 

     

     

     

    7명과 함께 한 팀이 되어

    훈련을 함께 받으며 같은 또래인 

    그들과 학교는 서로 다르나 다 같이

    함께 좋은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학교 생활 외에 시간에

    먹상 훈련에 들어 가다 보니

     

     

     

    여름에는 훈련을 받되 주로

    마른 운동장에서 하는데 

    무뤂을 구부리고 팔로는

    뒷짐을 지고

     

     

     

    마치 빙상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 같은 포즈로 같은 동작으로

     오른 쪽으로 왼 쪽으로 틀어서 하는

    자세로 발을 바꾸는 자세를 

     

     

     

    수도 없이  폈다 하면서

    하루에 3천번씩이나 지상에서

    훈련해야 하는 육상 훈련 중에

    나는 체조 쪽도 아닌데 

     

     

     

    훈련을 시키시에...

    특히 평균대도 병행 하면서 

     

     

     

    원래 체질적으로 유난히 여름도 타고

    운동을 하면서 자주 코피가 나고

    빈혈 증세도 있고 과중되는

    피로가 몰려 와서 

     

     

     

    나는 너무나 체력 부족으로

    그들을 따라가기가 힘이 들었다. 

     

     

     

    이를 보고 결국 어머니가 

    아이가 무리가 되면 안되겠다고 

    결정하시고 선수로서는 중단을 

    했던 것도 아울러 기억이 난다. 

     

     

     

    엄마도 어려서 부터 고등학교 학창 시절에

    달리기를 썩 잘하여 매번 1등을 해서

    전국 대회도 참가하는 등...

     

     

     

    상도 받고 특히 체육대회 때는 계주 때

    사람들이 엄마를 응원했단다. 

     

     

     

    스포츠를 좋아 하다보니

    엄마로서는 딸이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 경기를 관람하며 느낌이

    남 달랐으리라 본다. 

     

     

     

    내가 시상식에 올라갔다가

    상을 받고 단상에서 내려 온 날!

     

     

     

    엄마는 체육을 좋아해서 학교 대표로

    전국을 다니며 한 때 육상 선수로도

    뛰어 봤던 경험이 있는 분이시기에

     

     

     

    내게 쓰러졌다가 일어나서

    용기 있게 마지막 까지 잘 달려줘서

    그 정신이 엄마 마음에 들었다고

    기뻐하시며 나를 칭찬해 주셨다.

     

     

     

    어머니가 동생이랑 나와 상을 받고

    집에 돌아오며 중국집에 들려

    짜장면과 함께 요리도 시켜서 

    맛난 식사도 했는데

     

     

     

    엄마는 기쁜 날이라 시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내게

    좋아하는 선물을 무엇을

    사줄까 하셨다. 

     

     

     

    그 때 당시 갖고 싶었던 좋은 

    크레파스 (빛이 연한 나무 원목같은

    두터운 통 박스에 각 칼라마다 중간에

    색상 라벨이 붙여졌고 어린 손으로

    잡기에 통통하고 두툼한 24색

    칼라가 들어 있던)

     

     

     

    보기에도 예쁜  크레파스가

    그 당시 새로 신품으로 나왔었는데...

     

     

     

    그 크레파스와 함께 꼭 읽고 싶었던

    동화책을 사 달라고 말씀 드렸다.

     

     

     

    결과적으로 지금 돌이켜보면

    엄마는 나를 강요가 아니고

    이것 저것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 이냐시며 

     

     

     

    어떤 달란트가 내게 있는지를 

    밀어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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