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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8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동네 사진관 관련 / 에피소오드2라이프러너 2021. 10. 18. 13:01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8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동네 사진관 관련
/ 에피소오드2
/ By Priscilla
또한 늘 사람들에게
유독 어려서 부터 붙임 성이
강한 아이였던 아이는 마치
빨강머리 앤에서 나오는 듯 한
캐렉터를 가진 아이여서
초등학교 시절에 사람을 보면
인사를 워낙에 잘 하고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네곤 했다.
연세든 아저씨나
아주머니나 누구든지
겁을 내지 않고
대화도 붙임성 있게
또박또박 말을 잘 해서
딴에는 나름 귀염을 받았다.
그 밖에도 나는 좀 엉뚱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떠 오르면
단도 직업적으로 질문하는
적극적인 성격이 있었다.
그래서 예를 들어
국민 학교에 가는 길에
우리 집에서 몇 집을 지나
몇 발자국 걸어가다 보면
이내 발견 할 수 있는
동네 사진관이 있었다.
매일 등교 길에 지나 가다가
매일 똑 같은 그림이 정면
유리창에 디스 플레이가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게 지루하니 보는
것이 견딜 수 없어서?
어느날 사진 관 문을
노크하고 들어 가서
이렇게 말했던 아이!
“있잖아요 아저씨
궁금해서 그러는대요!
저기 유리창 쇼윈도
앞에 걸려 있는 그림은
대체 언제 바꾸실 거에요?“
... 라고 사진관을 경영하는
주인 아저씨에게 당차게
질문을 하며 도전을
주었던 아이!
또 그렇게 얘기하면
상대방 아저씨도 씩 웃고는
다음 날 지나가다 보면
색다른 사진으로 바꾸어
놓기도 하는 에피소오드를
남기며 비교적 당찬 어린
시절을 보냈다.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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