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성장기10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초등학교 시절에 부요를 누렸던 시기1라이프러너 2021. 10. 19. 11:40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0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초등학교 시절에
부요를 누렸던 시기1
/ By Priscilla
우리집은 당시
꽤 부유한 집에 속해서
나는 평소 집에서는
자주 '소공녀' 책의
여주인공 '세라' 처럼
아님 동화 속
'백설 공주'처럼
공주가 자주 입고 나오는
반팔 어깨 끝 소매 뽕이
둥글고 양측으로
크게 달렸으며
허리 뒤를 양 측 허리
양측에 매달려 나누어진
끈을 손으로 잡아 당겨
허리에 잘록 묶고
무릎까지 내려 오는
서로 다른 두가 지 색상으로
반복하여 겹쳐 조화를 이룬
휜색과 연 초록이 어우러진
두가지 색 칼라 줄 무늬 공주님
드레스를 입고 겨울에는 두툼한
천으로 다른 색상의 비슷한
옷을 입곤 했다.
또한 미장원 집 딸이라
미용사도 무려 5명이나 됐기에
언니들이 아침 학교 등교 전에
내 머리 스타일을 자원해서 번갈아
돌아가며 손질해 주곤 했다.
언니들은 나의 머리를
메만지며 예쁘게 공주처럼
머리 카락을 하나로 쓸어
올려 고무줄로 묶고는
숭글 숭글하게 부풀은
덩어리 더미의 빨강색 리본
장식을 달아 치장해 주거나
어떤 날은 양 가랑 머리로 따서
고무줄로 묶어 돌려 매 주거나
삐삐 머리를 해 주거나 각종
스타일로 머리를 메만저 주었다.
때론 나는 반 아이들의 일부가
생활이 어려워 나라에서 주는
옥수수 죽이나 연유를
배급 받았는데
나는 유난희 옥수수 죽
냄새가 구숫하고 좋아
반 아이들이 급식을
줄을 서서 타서 먹으면
내 짝궁이 된 아이에게
내 도시락과 바꿔먹자 하여
음식을 나눠 먹기도 했다.
그리고 반 친구들이
검정색 고무신을 신고
책 보자기를 들고 다닐 때
나는 일본에서사 왔다는 가죽 책가방을
양 어깨에 메고 다녔다.
그런데 그 가방은 모양새가
핸드 메이드로 만들어진 것으로
통가죽으로 튼튼하고 두텁게
가상 자리 사각 테두리는
온통 돌아가며 역시 두꺼운 실로
일일히 한땀 한땀 바늘로 꿰맨
모양의 앞 뚜껑에 장미
꽃 무늬가 큼지막하게
음영을 담아 새겨진
다갈색 사각통의 멜빵식으로
어깨에 메는 책가방 이었다.
그리고 예쁜 흰색 싹스 양말이나
빨강색과 흰색이 아로 새겨진
무릎 밑까지 오는 두툼한
롱 스타킹을 신고
거기에 갈맞는리본 장식이 매달린
구두를 신고
주름잡힌 소매의 흰
블라우스 상의에 ...
각지게 주름 잡힌 스트라이프
빨강과 흰색과 청색이 어우러진
체크 무늬에 단추가 있어
멜빵에 연결해서 단추를 채워
고정시켜 입은 신식 양복
치마를 입고 학교엘 다녔다.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휜색과 연 초록이 어우러진
두가지 색 칼라 줄 무늬 공주님
드레스를 입고 겨울에는 두툼한
천으로 다른 색상의 비슷한
옷을 입곤 했다.
휜색과 연 초록이 어우러진
두가지 색 칼라 줄 무늬 공주님
드레스를 입고 겨울에는 두툼한
천으로 다른 색상의 비슷한
옷을 입곤 했다.
'라이프러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