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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의발자취10 / 앤의신앙일지
    신앙씨리즈 2021. 1. 21. 16:39

    New Zealand / West Side                          Moru

     

     

    신앙의발자취10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크리스챤의 삶을 추구하고 

    지향한다손 치더라도...

     

     

     

     

    나의 십자가는

    누가 대신 져 줄 수 없는 

    요소의 무거운 중량으로

    남아 있었고

     

     

     

     

    어쩐지 여전히 나는 인생이 

    고달프고 힘이 들었다.

     




    언제나 믿음 생활을 

    하면서도 이렇게 

    이상과 나의 현실은 

    큰 차이 (gap) 가 있었다.


     

     

     

    그럴 때면 은근히 나는

    이미 내 마음 속에 원대한

     꿈과 비젼을 심어주신 

    하나님이 차라리 원망 

    스럽기까지 했다. 

     

     

     

     

    그래서 나는 마음 속으로 

    그 것을 늘 스스로 반문했다. 

     

     

     

     

    ㅡ왜 언제나 나만 

    희생을 해야 하나?

     

     

     

     

    ㅡ왜 나만 쫓기듯 

    바쁘게 살면서 

    인생을 향유 할 수 

    없는 것일까?


     

     

     

    ㅡ왜 나만!... 이렇듯 

       많은 의문이 있었지만...

     

     

     

     

    나는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오뚜기처럼 다시 주님을 

    바라보고 일어서야 했다.





    남편은 생활의 전선에서

    대 가족을 먹여 살려야하는

    책임감 으로!

     

     

     

     

    또 나는 나대로 

    시부모님을 모시는 

    맏 며느리로서의 많은 

    의무들이 있었다.


     

     

     

    믿음의 부분에서도...

    두분의 믿음이 연약했기에 

    나는 내 마음대로 행할 수 없었고
    그분들 앞에서 늘 나는 

    신앙적 모델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나역시

    연약한 인간 인지라...

     

     

     

     

     

    때때로 집안 일을 

    부지런히 해 놓고 아이들과 

    함께 구역 예배라도 

    드리러 나가려면...

     

     

     

     

     

    혼자 마음은 턱 없이

     바쁘고 도와주는 이는 없어...

     

     

     

     

     

    나는 그만 인내하다가도 

     간혹 부화가 치밀어 혈기를 

    다스릴 수 없을 때도 있었다.


     

     

     

     

    그런때면 아직 너무 어려서 

    당연히 동작이 굼뚤 수 밖에

    없는 착한 나의 아이들에게...

     

     

     

     

     

     간혹 동작이 느리다고

    역정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내가 괜스리 보상 심리로 

    아이들에게 짜증을 낼라치면
    그 때마다 시아버님이 대번에 

    내게 호통을 치셨다.





    "네가 그러면서도 

    명색이 크리스챤이냐?".

     

     

     

     

     

    ..그렇게 힐문 하시면서 
    그날부터 당장 교회에 

    나가는 것을 며칠 동안은 

    근신하라 하셨다.

     

     

     

     

     

    사실 맞는 말씀 이었다! 

     ㅡ나는 사실상 그분들 앞에서 

    신앙의 좋은 본을 보이지 못하는
    나자신의 허물과 연약함을 

    스스로 자책하곤 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나는 

    나의 부족함을 시인하고...

     

     

     

     

     

    주님 앞에 

    나의 상황을 꾸미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나의 

    신앙의 현 주소를 

    올려 드렸다. 

     

     

     

     

     

    그리고는 

    시아버님이 원하시는대로  

    순종하여 통회 자복하고 

     오직 회개하는 마음으로

     며칠 동안 두문 불출하며

     아주 조용히 근신하곤 했다.   

     

     

     

     

     

    - 계속 -

     

     

     

     

     

    1993/09/21()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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