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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의발자취11 / 앤의신앙일지
    신앙씨리즈 2021. 1. 22. 22:14

    NewZealand / West Side                               Moru

     

     

     

    신앙의발자취11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나는 아직도 신앙적으로 

     진정 거듭 (born-again) 나지 

    못했기에 다소 미성숙 해서

     

     

    아주 가끔 주님 앞에 부끄럽게도 

    간혹 이런 많은 못난 모습의 

    해프닝을 연출하곤 했다.



    나는 늘 이렇게 변화 되는 

    뚜렷한 기색도 없이 

     

     

     

    나의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실망시켜 드리고 게다가 

     

     

     

    철이 들기는 커녕?
    현실을 빨리 풀어 주시지 않는다고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오히려 

    마음을 아프게도, 근심케도 해드렸다.

     



    그 때마다 하나님은 나를 

    마치 딸을 출가 시키고 안심이 안 되어

    애를 태우며 조용히 지켜 보고 

    계시는 친정 아버지 처럼! ㅡ

     

     

    그져 침묵하시며 

    내 곁을 떠나지 아니 하셨건만...



    나는 그져 나를 안타깝게 

    바라보시는 것을 미쳐 

    감지할 새도 없이! 

     

     

    나 자신의 문제에...

    스스로 갇혀 있기에만 급급하여 

    발버둥치며 아버지의 존재를 

    거의 잊고 이를 연연하며 살았다.



    그러나 나는 경황이 없어

    바쁜 삶 가운데 에서도...

     

     

    간혹 아버지의 심경으로 

    보시는듯한 주님의 그 마음을, 

     

     

    주님의 보호하심 안에 있음 조차도 

    찌-잉하니 가끔은 느낄 때도 

    간혹 있긴 있었다.



    주님을 좇으려면...

    자기 십자가를 달게지고 

    자기를 부인하라 셨는데...

     

     

    사실상 아직도 나는 

    입술로만 주님을 닮겠다하고

     

     

    여전히 나의 의지가 강한 채로 

    완악하고 변화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 당시에 나는 마냥 주님을 만난

    첫 사랑의 감격과 열정을 가지고 

    내 주장으로 내 고집으로 행하면서 

     

     

     

    여전히 나름대로 특심을 가지고 

    주님 말씀대로 행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살았다.

     

     

    그리고 나 자신이 그리스도 밖에서 

    살고있음도 간파하지 못했다.



    따라서 나는 

    자신이 사는 삶의 현장에서 

     

     

     

    그 열매가 온유가 아니라...

    혈기가 지면에 승한 채로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 조차도 미쳐 인식하지 

    못한 채로 그리 살았다.


     

     이는 내가 여전히 거듭나지 못한 

    신자로서 머물러 있었기에 

     

     

     

     벌이는 신앙적으로

    미숙한 자의 소치였다!

     

     

     

     

    - 계속 -

     

     

     

     

     

     

    1993/09/21(화)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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