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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44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3. 27. 07:13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44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봉사 여정을 모두 마치고집으로 떠나 오기 전날 밤에는!
전원이 둥그렇게 모닥불을
피워 놓고 도란 둘러 앉아
각자 하고 싶은 말을 익명으로
종이에 적어서 아무에게나 전달하고
모두가 원을 돌아가며
누가 썼는지도 모르는 익명의 글을
차례 차례 순서 대로 낭독 한 뒤
미련 없이 타 오르는 모닥불에
낭독한 종이를 태워 버리는...
소위 ㅡ'burning time'
이 있었다.
누군가 자기 차례가 되어
낭독 하는 동안에...우리 모두는
조용히 귀를 기울여 경청을 했다.
-간혹 타오르는 모닥불 사이로
보이는 부드럽고 정감 있어
보이는 서로의 얼굴 들과
우리 주변도
기실 살펴 보면서...
한편 더러는 타오르는
모닥불을 지켜 보면서
우리들은 각자 그 말을 깊이
음미 해가며 잠시 일순간
생각에 잠겼었다.
이때 순서가
진행 되고 있는 동안에...
나는 모닥불을 지긋이
응시 하면서!
끝 없는 상념에 빠져서
그져 누군가 낭독 하는
목소리를 무심코
듣고 있다가
한 순간
갑자기 연상 작용 처럼...
아님 ㅡ마치 한 줄기
강렬한 섬광처럼...
몇년 전에
내가 정말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 'Glory'를
떠 올렸다.
미국의 남.북 전쟁을무대로 다루며
인간의 휴머니즘과,
하나님을 향한 강한 신앙!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과
하나됨의 열망, 이에 어우러지는
끈끈한 동지애를 강한 터-치로
아주 섬세하게 다룬
감동적인 영화 'Glory' 에서...
비록 짧은 순간 순간의장면들 이긴 하지만
내게 틀별히 강한 여운을 남겼던,
그 강렬한 명 장면 들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다!
- 계속 -
하기 방학을 추억하며!
ㅡ 교사 보고
1976/08/0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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