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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길다2 / 사상의냄비53앤의사상글 2021. 3. 25. 20:12
인생은 길다2
/ 사상의냄비53
/ By Priscilla
시인 -'황 인철의 아침 공감'에서ㅡ
'인생은 길다' 란...글을 읽었다.
"누가 보면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서재에
책이 가득하다.
좀 더 젊었을 때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있어서 이런
지적 욕심은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화장실에서,
침대 머리 맡에서
대부분 채워 졌다.
일부러 책을 읽는 시간을
만들지 않았다.
나는 그날의 할일과
약속을 지켰으며,
책을 읽기 위해서
뭔가 다른 일을 하지 않은
적은 거의 없었다.
지금도 책을 읽는 시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다.
여전히 짜투리 시간에
책을 읽을 뿐이다.
최근에 78세 할머니가
70세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해서
일본어 통역 자격증을 얻었고
자원봉사를 하는 것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
보통사람은 나이 70이라면
바로 코 앞의 내일도 잘모르는데
그까지것 뭐하러 하냐고
생각하는 쪽이 대부분일 것이다.
30대 후반 정도의 남자라면
직장을 10년 이상은
다녔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하던 일을
관두고 전혀 다른 새로운 일,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가정 해 볼 때,
물론 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는 앞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그 일보다 두배 이상 길게,
많게는 죽을 때까지 새로
시작한 일을 하는 것이 된다.
아무리 늦었다고
생각해도 인생은 길다.
전혀 다른 쪽으로 삶을
바꾸지 않아도,
여러가지 이유로
미루고 하지 못했던 일이나
포기했던 꿈이 있다면,
지금 다시 계획을 세우고
노력을 한다면 최소한 우리에게
그만큼의 여분의 삶이 기쁨과
함께 곁들여질 것이다."
...라고
그렇다!
그의 제안대로...
아이러니칼 하게
인생을 늦게 출발해서도
남이 살아 생전 이루지 못한
업적을 이룬 이가 많다.
어느날 40대에
갑자기 직업을 팽개치고
자신만의 삶을 찾고자
세상을 단절하고
자신의
이상적인 꿈을 향하여
판타지아 같은 삶을 지향하려
-'타이티 섬'에 들어가
정열을 바쳐 그림을 그려
댔던 고갱이 그러했고
간호사로 평생을 지내다가
평소 자신의 꿈이요
어려서부터 부모를 통해
그녀에게 자연스럽게 습득된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자신의 농장에서
익숙한 환경에 접 했기애
60세 때 과감히 그 길을 접고
난 후에 나이를 불사하고
평소 자신이 하고자
열망했던 정원사로
탈바굼하여...
80세가 넘은 고령에
불혹을 딛고 자신에게 주어진
-제 2인생의 삶을 개척하여
꿋꿋이 그 길을 걸은 결과
지금은 스텝진과 함께
사역을 하는 수퍼 바이저가 된
할머니의 생생한 삶의 현장
기사를 읽고 크게 도전을
받은 적이 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아직 우리에게 열정과
갈망과 꿈이 남아 있다면
못 이룰 것은 또 무엇 인가?
- 계속 -
2011/11/07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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