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졸업 여행을 마치고7 / 앤의기행문
    앤의기행문 2021. 2. 27. 07:13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졸업 여행을 마치고7

    /  앤의기행문  

     

     

     

     

    / By Priscilla 

     

     

     

     

        

     

    1993/10/13(수)  

     

     

     

     

    잔뜩 흐림, 간간히 비옴!      

     

     

     

     

     

     

    그날은 

    정말이지...

     

     

     

     

     

    회색 빛 구름 기둥이 

    낮게 뜬 가운데 바람이 제법 

    거세게 불던 날 이었다.

     

     

     

     

     

    우리 일행은...경포대 

    해수욕장 해변가에서...

    잠시 한 시간 정도

    하차 하여! 

     

     

     

     

     

    제 각기 한 목소리로 

    간곡히 하나님께 요청 드리는 

    기도를 하기 원했다.

     

     

     

     

     

    버스에서 하차 하여 

    우리 일행들이 기도하려

    일제히 바다를 향해 나아갈 때, 

     

     

     

     

     

    마치 그 순간...우리가 

    해변으로 이르러 기도하는 것을 

    가로 막듯이 갑자기 시험하듯 

     

     

     

     

     

    날씨가 흐리더니 바람이

    거세지며 성난 파도가 

    우리를 마구 위협하며 

    표호하듯 넘실 대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도 하기를 작정한 만큼 

    날씨가 그리 사납고...

     

     

     

     

     

    더우기 그나마 

    간간히 뿌리려던 

    빗 방울이 아예 이젠

     

     

     

     

     

    '후두둑' '후두둑'! 하고 

    기세좋게 소리를 내며 

     

     

     

     

     

    빗줄기가 세기를 더하며 

    떨어지는 가운데 에서도...

     

     

     

     

     

    -당시 그곳 현장에 

    머물러 있던 우리 일행은 

    이에 조금도 요동하거나 

    아랑 곳하지 아니하고 

     

     

     

     

     

     

    모두 기도하기 위하여 

    백사장에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나서 각자가 

    '목회 대학원 졸업 후'

     

     

     

     

     

     

    자신들의 진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하여 ㅡ

     

     

     

     

     

    이미 바닷가 백사장에 

    무릎을 꿇고 좌정하여 앉은 

    우리 일행은!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사역에 두려움을 주려

    암시하듯 포효하며 

    울부짖고 달려 들었으나!

     

     

     

     

     

    우리는 

    한 순간 마음을 합하여 

    사나운 풍랑과 드 높은

    파돗 소리를 

    일체 무시하고 망망한

    바다를 향하여

     

     

     

     

     

    누가 시키지 않아도 

    두손을 올려 일제히 뜨거운

    가슴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그 한 시간 동안

    눈 앞에서 넘실대는 

    거센 성난 파도가 

     

     

     

     

     

    우리를 위협하듯

    여간 사나 왔어도...

     

     

     

     

     

    우리 일행 중 한 사람도 자리를 

    이탈하거나 이동하는 사람없이

    이런 사나운 일기 에도 굴하거나 

    일체 아랑곳 하지 아니하고...

     

     

     

     

     

    졸업 후 각자의 진로를!

    주님 손에 올려 놓고... 

    더욱 하나님께 절박한 

    마음과 심중으로 

     

     

     

     

     

    우리들의 목소리를 한 옥타브 높여 

    눈물로 호소하며 간구 하게 되다.

     

     

     

     

     

    이렇게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는 동안 날씨는 

    신기하게도 점차 맑아져서

     

     

     

     

     

    기도가 끝날 무렵에는 

    정말 신기하게도 날씨가 

    언제 내가 그랬었냐는듯이...

     



     

     

    다시금 활기를 띄게 되어 

    우리에겐 얼마나 다행 이었던가!

     

     

     

     

     

    그래서 기도 후에...

    적당히 알맞게 산책을 즐기면서 

    우리 모두 에게는 각자 1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까지 허락 되어 졌다.

     

     

     

     

     

     

     

    -계속 - 

     

     

     

     

     

     

     

    2007/04/26

     

     

    / By Priscilla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