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7/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27

/ 교사보고 -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캐서린이 급작스럽게 

오빠의 강권으로 훌쩍 

출가해 버리자 

 충격을 받은 듯이...

 

 

분노와 배신을 느낀

-'히스크리프'는 분격하여
온데 간데 자취도 없이

 갑자기 종적을 감춰 버리고...



오빠에 이끌려 

별다른 생각 없이 선뜻 

결혼 해버린- '캐서린'은

 

 

결혼 생활에 조금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그녀의 마음 가운데

깊이 품은 채로...

 

 

그를 한시도 잊지 

못하고 산다.

한편 그 집에서

기여코 쫓겨 나가서도...

 

 

오직 끊임 없이 그의 

마음 속에 연모 하는 

한 여인 때문에

 

 

그녀에게 배신에 

따르는 보복을 하고자

마침내 성공하여 돌아온

'히스크리프'!

 

 

그의 갑작스런 출현에 

그녀는 충격과 함께 

지극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정작 마음에 그리며

한시도 그녀를 잊지

못했던 -'히스크리프!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다시금 그의 내부에는 

그리움에 대한 연민과 함께

 

 

그녀가 자신을 버렸다는 

미움과 증오심 으로

인해 더욱 번민 한다.

 

두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자기 자신과 싸우던 

그의 마음 속에...

 

 

결국 미움이 커지고 

그의 마음에 품은 격한

분노와 배신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불타는 복수심에 빠진 

그는 사랑 하는 여인 곁에서

 떠나지 않고 배회하며

 

 

때로는 고혹 스런

애정의 눈길로 그녀를

 혼란 스럽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냉혹하고 

매정한 처사와 언행도

서슴치 않는다.

 

이로써 그는 그녀가

한 때 자기를 믿고 기다려

주지 않았다는데 대한

 

 

배신 행위에 따르는 

복수를 꿰하며 그녀의 

마음을 한 없이 자극 시킨다.

 

 

 

- 계속 -

 

 

 

  

 

/ 하기 방학을 추억하며! 

  ㅡ 교사 보고

 

 

 

 

 

1976/08/05 

 

 

 

 

/ By Prisc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