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의 발자취29 / 앤의신앙일지 / 회고록 (에피소오드)신앙씨리즈 2021. 2. 16. 16:31
NewZealand / West Side Moru
신앙의 발자취29
/ 앤의신앙일지
/ 회고록 (에피소오드1)
/ By Priscilla
늘 한결같이 중보기도
드려 주시는 하나님의 군사!
나의 어머니!
29세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자녀를 위해 안 밖으로
밀알이 되신 친정 어머니!
자녀를 위해 언제나
아끼지 않는 정성을 주시는
나의 어머니!
사랑이 많아 힘이 들어도
자신을 돌아 보지 않고
언제나 순진하고 밝고
희생 정신이 늘 강하시던
나의 어머니!
어머니는
내가 시집을 오고 난 뒤에도
안쓰러워 언제나 밑 반찬을
줄창 공급해 주셨다.
또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신
몸을 이끌고 오래 전 어느 핸가
기도원에 가신다고 하시자
당신은 그날 이미
며칠간이나 먼저 기도원에
가서 금식 기도를 마치고
육신이 지쳐 하산한
당일날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같이 동행해 주셨다.
계절이 바뀌는 때엔...
경동 시장에 우정 들려 몸이
편찮으신 사둔 분을 위해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ㅡ
계절에 따라 달래니 뭐니
각종 나물과 채소 …등을
사다가 시어머니가 입맛이 없어
하시지않게 맛난 반찬을 해주셨다.
특히 개성분이신 시어머님이
평소 좋아하시던
'알토란' 등을 사다가...
손수 국을 정성껏
끓여 주시던 어머니!
사둔 분이신 병약하신
우리 시어머니를 업으시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시며
예배 드리는 것을 극구
도와 주셨었던 친정 어머니의
지극 정성에...
그만 시어머니는
감동하여 우셨다!
우리 어머니는 활달 하여
비록 한 때 도회지에서
제법 큰 비지니스를 운영했던
경험이 다양한 신 여성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나오는 순전한
시골 처녀 '마리아' 처럼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고
한 없이 순박한 소녀 같아
사람듫이 그녀의 곁에 모이고
어머니의 따뜻한 성품과
한결같은 사랑에 탄복하곤 했다.
남편 없이 홀로 험한 인생의
세파를 겪으시느라 힘드셨고
어쩔 수 없이
강인해 지셔야만 했지만 …
그래도 세속에 물들지 않고
지금까지도 얼마나
그 마음이 순수하신지!
게다가 열정 있는 베드로 처럼
하나님께서 그렇게 쓰시는
성품이 되셨다!
고인이 되신 시어머니와
아직 현존하시는 친정 어머니!
그렇게 두 분이 서로 만나면
형제 자매 처럼…화기 애애하니
우애 관계가 그리 좋으셨다.
이미 고인이 되신 시아버님과
세 분다 만나면 서로들
사둔 분 인데도
형제 자매처럼 유달리 정분 있고
의가 좋으셨던 것이 생각난다.
이렇듯 끝 없는
생각으로 일관 하다가…
두 분 어머니를 허락해 주셨던
주님 앞에 나는 진심으로
감사를 올려드렸다.
"주님 제게 두 어머님을
허락해 주심을 진심으로
머리 조아려 감사드리나이다!
또한 인생 훈련 과정 가운데...
두 분을 통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제게 한분은 건강으로 한분은 물질로
강하게 연단 시키셨음을
이 시간 깨닫게 해 주심에
더욱 감격하여 감사드리나이다!
어머니가 이 땅에 남아
사시는 동안에 늘 영 육간에
강건케 하시고
중보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케 하소서! "
아멘!
- 계속 -
1993/10/04(월)
/ By Priscilla
'신앙씨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회자 후보생 일기1 / 앤의추가문 / 앤의 소중한 영성 훈련 과정 현장르뽀! (0) 2021.03.04 목회자 후보생 일기Intro (앤의 소중한 영성 훈련 과정 현장르뽀!) / 앤의 소중한 영성 훈련 과정 현장르뽀! (0) 2021.02.28 신앙의 발자취28 / 앤의 신앙일지 / 앤의소감문 (2007년 / 2013년) (0) 2021.02.16 신앙의 발자취27 / 앤의 신앙일지 (0) 2021.02.15 신앙의 발자취26 / 앤의신앙일지 (0) 202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