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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자녀로 손색이 없는 삶! / G.P.T.I. 전문인 선교훈련 (1993) / 관찰 학습 (Observation Training)전문인선교 2022. 11. 25. 08:49
빛의 자녀로
손색이 없는 삶!
/ G.P.T.I. 전문인 선교훈련 (1993)
/ 관찰 학습 (Observation Training)
/ By Priscilla
1993/11/27(토)
실로 오랫만에...
흰 '눈'이 내렸다.
새벽녘 창문을 열고
이미 첫 눈이 내린 것을
확인하는 순간
나는 야!
기쁨을 온 마음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이는 마치
백설 같은 '눈'에 대한
일종의 향수 같은 것이랄까?
나는야
동심으로 돌아가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후에 볼 일이 있어
외출을 하게 되면서
빙판 같은 거리를
조심스럽게 다니면서
무려 세번이나 미끄러 질뻔하는
하마트면 곤경에 처할 뻔 했던
경우를 실제로 맛 보게 되었다.
그때 나는 새삼스레
생각되어지는 바가 있었다.
휜 눈은 외관상 아름답고 모든 것을
덮어주며 일시적인 기쁨이나
위장이 될 수 있어도
그것이
태양이 주는 빛에 녹아 속이
드러날 때의 지져분함과?
얼어붙어 황량함을 안겨주는
을씨년 스러운 정경은 처음과
같이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그렇게 느끼게 되면서 마치
인간이 감추고 있는 내면의 실체를
드려다 보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비'는 내려서 자연을
신선하고 새롭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 된다.
왜냐하면 그 처럼 깨끗함을
느끼기에 청량제 라고나 할까?!
이토록 자연 현상을 살펴볼 때,
우리 내면도...
마치 가면을 쓰듯
본 모습을 위장하며 외면
적인 것만 살짝 가리는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낀다.
순결해 보이는 백색도 잠시
그 결과는 몹시 지져분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이듯이?
나의 삶도 겉과 속이 늘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성령께 간구하며
빛의 자녀로 손색이 없는 삶을
살아가며 성결한 삶을
이뤄 나가야함을 더욱
새삼 깨닫게 되었다.
- 글맺음 -
2022/11/23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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