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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다른 인생 길을 선택 했었더라면 과연 행복 했었을까9 / 하나님을 사랑 하는 자 [롬 8:28] / '서부 에바다 교회' (West City Ephaphatha Church) 창립 3주년 기념일을 기하여 2000년도에 쓴 회상..선교지NZ 2022. 11. 9. 12:24
만약 내가 다른 인생 길을
선택 했었더라면 과연
행복 했었을까9
하나님을 사랑 하는자
[롬 8:28]
'서부 에바다 교회'
(West City Ephaphatha Church)
창립 3주년 기념일을 기하여
2000년도에 쓴 회상글
(일부 간증 포함)
/ By Priscilla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어려서 부터 나는
유독 교육에 관심이 많았었다.
나는 본디 담대한 기질이 있어서
폴 목사를 처음 만나 첫 선을
보았었던 날에도
전직이 교사였던 나는 그에게
“당신의 꿈과 비젼이 무엇 입니까? “
하고 당돌하게 질문을 했던 나였다.
그 당시에 부모의 배경이
가능한 상황도 아니요
심지어...
손에 아무 것도 가진 것은 없는데
배포만 컸던 나는 당차게
그에게 말했었다.
그리고 특히 나는 청소년들을
방황하지 않게 잘 인도해 주는
참 스승이 되고 싶었다.
나는 첫 선을 보던 날
그에게 “미래에 육영 사업에
관심이 있다.” ...고 말했다.
그 날에 폴 목사는 자신도
“육영 사업을 하는 것은 찬성이다.”
...라고 답했다.
그렇게 시작부터
공감대를 형성했던 우리 였기에
어쩌면 학교를 설립 할 수도 있었다.
간혹 아이들과 생각해 본다.
우리 부부가 아이들의 바램 처럼
학교를 경영 했다면
적어도 공인의 자녀 처럼
부담이 들거나 힘들지는
않았을 터!
나는 지금에 이르러
스스로 종종 반문해 본다.
과연 그와 같이 인생을 선택하고
우리 부부가 아이들의 바램 처럼
그 길로 달려 갔다면?
만약에 그대로 그 꿈을 실현하며
학교를 경영 했다면
우리 자녀들이
오늘날 좋아 했을까?
과연 그들은 만족 했을까?
또 한가지 놀라운 일이 있다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준비하면서
선교라면 어디에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열정이 사그러들지 않았다.
그런데 정말 목회는 내가 아무리
현실적으로 따져 본다면
생각하기론 또 우리가 목회를
하기에는 감당할 타입이나
성품에 가당치도 않았다.
적어도 그 막대한 사역은
우리 부부의 소관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럼에도...
좋으신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선택하여 사용하시기를 원하셨다.
- 계속 -
2022/11/07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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