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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81 / '쎄레마이아'가 모두에게 작별을 고하던 날9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11. 2. 12:39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181
/ '쎄레마이아'가 모두에게
작별을 고하던 날9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10/30(주일예배)
그간 그가 7년간 투병 생활을
하는 그 기간 동안에...
그의 가족들!
특히나 평소 믿음이 담대하여
'드보라' 여 선지자 같은 기질과
성품의 여인!
믿음직 스런 아내 -‘모니카’와
자녀들이 그의 곁을 한사코
떠나지 않고 지켰다.
그 기간을
잘도 참아 견뎠던 그들!
'세레마이어'의 다섯 자녀들
-‘아브라함’ ‘사킴’ ‘알리사’ ‘존’
막내 ‘우드’ 까지
늘 자신들을 내가 부르면 모두들
제각기 나를 돌아보며 씨익 웃던
순박한 모습들이 떠오른다.
그들의 지아비자 아버지가
질병과 투병하며 겪는 시련을
잘도 인내하며 지켜 보며
끝내 잘도 견뎌 주었다.
그간 그가 7년간
투병 생활을 하는 동안에
그들 대두분은 현재 엘리사 목사와
간혹 함께 외부로 복음을 전하러 나갈 때
협력을 하며 여전히 그들은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들 가운데 나중에 목사가 된 '피지안'
-'엘리사' 목사 가족이 유일하게 남아
우리에게 그의 소식을 전하게 된 것!
그런 그가 마침내 여행 길을 마치고
기운을 다하고 하늘 나라를 갔다니?
나는 '에스더' 전도사를 통해
어제 "장례식에 참여 하겠는가?"...
하는 전갈을 받았다.
그렇지만 나는 그 시간에
교회의 문을 열어 주어야 하겠기에
양해를 구하고 나는 그 시간에 대신
여러 착찹한 생각으로 그를 위해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눈물 없는 곳으로 간 그이니 ...
이제 더 힘든 일은 없으리라!
오늘은 특히
오후에 내가 교회에 다녀 오고 난 뒤에
잔뜩 먹장 구름이 뜨고 내가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 오던 시간에는 보슬비가
멈추고 잔뜩 찌푸려 있더니
결국 집에 돌아 와서
갑자기 퍼 붓는 장대 비에
느닷 없이 소나기가 바람과
함께 급작 스럽게 스쳐
지나 가면서
갑자기 한 두차례나
천둥 번개가 치고 뇌성이 울렸다.
나는 문득
'폴' 목사의 장례식 예식을 거행하고
장지에 가서 예배를 들리던 때를
한순간 떠올렸다.
그때는 비는 안 왔지만 갑자기
멀쩡한 하늘이 붉어지고
구름들이 삽시간 몰려 오더니
일제히 약속이라도 했던가?
온통 우리를 둘러 싸고 있던
하늘을 싸고 덮은 형상의 구름들이
내려 앉은 모양새로 나지막하게 떠서
온통 우리를 내려 누르듯 감싸며
번개와 뇌성과 ‘구르릉~ 구르릉~’
천둥이 치는 바람에 놀랐었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어제
막상 장례식을 거행 하던 당일에!
‘쎄레마이어’는 하고 싶었던 많은
사연이 있었던가?
날씨가 뇌성과 함께 번갈아가며
천둥 번개까지 치며 범상치가 않았다.
나는 그 시간에 치룰 장례식에
비록 참석은 못했어도 그를 위해
눈물로 기도를 올려 드렸다.
나는 그가 이제 하나님의 품 안에서
더이상 고통을 받지 아니하고 질병에서
해방된 그곳으로 떠나 갔음을 믿는다.
할렐루야!
- 계속 -
2022/10/23(주일 예배)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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