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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피지안 교회 ‘엘리사’
목사와의 협력 이야기89
/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니
그간 장애물이 되었던 문제가
일시에 사라지다!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2022/08/07 (성찬주일)
사실 성찬 날이라...
평소 행하던 대로 나는 추측을 했고
그들이 늦을 것을 미리 예상하고 충분한
시간을 주고 늦게 당도한 시간이었던 것 만큼
이미 시간은 충분히 그들에게 주었으니
사실상 주차장에 정차했던 차량이
정돈되고 일단락을 맺고 일제히
떠났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막상
교회에 당도해 보니...
왠걸?
내 눈에 들어 오는 정경은
마침 그 시각이 되어서야
성전 안에는 아직 구물대며
나가는 무리들이 있는가 하면
여러 성도들이 여우롭게 왁짜
떠들썩하며 밀려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음이 포착되었다.
그러고보면 그들이 우리를 인식하고
거의 비우는 시각이 30분이 이미
넘어 지체된 상황이라 따지고 보면
지난 주와 같은 동일한 시각 이었다.
그런데 뭔가
내 마음에 급 변화가 있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제 3지역에서 나와 똑 같이
본국을 버리고 일가 친척을 떠나
타지에 와서 어려움을 겪는 그들이
장애를 넘어야 할일도 많을 것이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딴엔 얼마나
간절하고 그만큼 어렵기에 각별한
것이 아닌가?
가난한 마음의 영혼들이
하나님이 도피성에 연일 모여 위로받고
회복하고 하나님을 만나겠다는데
우리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모하는
그들의 태도를 오히려 각별히
기뻐하시지 내치시겠는가?
성령께서 벤뎅이 같은
나의 마음을 에바다 열어 주셔서
그들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나의
시각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장과
시각으로 바라 보니?
그들이 한 없이 사랑스럽기만
보였을뿐 오히려 놀라웁게도 더 이상
그런 문제는 내게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상황적으로 보면 그 반시간은
교회 사무실에 앉아 애를 쓰며
마치 3시간이나 지난 듯이 느껴지며
애가 타서 기다렸던 그 순간이나
지금 시간이나 전혀 차이도
없이 다를 바가 없었다.
여전히 밖에 차량은 많고
지난 주와 별반 다르지 않게
그들의 행동은 느긋하고 상황은
전혀 변한게 없었다.
그런데 나를 깨닫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니 그들은
그렇게 시간을 여전히 끌었지만
상황과 환경이 변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이미 변했음으로
이는 내게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 보니
장애물이 되었던 문제가 일시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즐겨
불평 없이 순종하며 자세를 일보
양보함으로 비록 작은 일이지만
서로 부딪치지 않고 그 결과는
비껴 나가며 더욱 화평이었던 것을
하나님께 감사 드렸다.
할렐루야!
- 계속 -
2022/08/07(성찬주일)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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