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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3 / 쫓기던 사람에서 부름을 받은 자로! / 프리실라의 개인적인 소감문앤의리뷰글 2022. 8. 6. 17:23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Re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3
/ 쫓기던 사람에서 부름을 받은 자로!
/ 프리실라의 개인적인 소감문
/ By Priscilla
1992/08/23
이제까지 누렸던 평안이 나를 향해
결별을 고하고 한 사람을 만나 결혼하며
시부모님과 시동생 아이들 남편...들을
보살피게 되면서 시집을 가기 전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었던 타인들을 위한
섬김과 내어줌과 헌신이란 단어를 배웠다.
결혼 후에 결국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갈 시기임을 깨닫고
마음을 결정한 뒤에...
과거 눈물로 드렸던 약속대로 되돌아와
다시 주님을 재 영접한 후에 비로서
하나님 아버지의 픔에 안겼다.
그러나 여전히 현실적인 삶은
눈만 뜨면 끝 없이 지속 되었고
야생마 같이 제련이 안 되고
자유를 갈구하는 갈망과
나의 자아(ego)가 강하기에
그것을 깨우치시고자 하나님께서
이토록 나를 훈련장에 넣으시고 면밀하게
환경을 통해 강력하게 훈련 시키셨음을
비로서 깨닫게 되었다.
주님을 재 영접한 뒤에 성령님을 비로서
알게되고 성령으로 거듭난 이후
주님과 다시 동행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쁨도 성령 충만도
말로 다 할 수 없는 체험도 무수히 많았으나
여전히 정신 없이 바쁜 삶에
‘쫓기는 사람’(driven people)이 되어버린 나는
어느덧 신앙 생활 가운데서도 평안이라곤 없이
내 생활도 늘 무질서하고 산만해져 버렸다.
그것은 마치 차곡 차곡 잘 정리했던 서랍을
뒤집어 놓듯 내 의지로 되는 삶이 아니라
현재 내가 처한 우겨쌈을 당한 환경과
타인에 의해 질질 끌려 다니고
나의 의사에는
전혀 상관 없이 겉사람에 의해
마치 내 내면의 상태는 정황상
연못에 한 곳에 머물러 지긋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그저 환경의 바람이
부는 대로 둥둥 떠다니는 부엽초 처럼...
시어머님이 하루 종일 침상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시고 장시간을 편찮으시다는
상황에 질질 끌려 다녔기에...
어찌보면 타인의 눈에 비취는 나는
비참하게도 내 뜻을 도무지 표현 할 수
없었던 방랑의 시기였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나의 삶!
물론 그때그때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평안도 자유함도 순간 맛보았으니
구속에 따른 반대급부로 나는 가정 사역도
교회에서 주어진 소속된 구역장 봉사도...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나를 인생 광야 훈련을
시키심을 알고 준비된 자가 되기 위하여
여러가지로 한계점에 달하는 무리한 봉사를
정말 열심히 자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언제 쓰여질줄 모르는 도구(tool)
이젠 녹쓸은 무딘 도구라고 낙심 되었을
그 극한 한계에 도달 되었을 바로 그 시기에
주님이 다시 하나님의 때가 이르매
‘부름 받은 자’((called people)로
기적 처럼 척박한 환경의 수렁에서 나를
꺼내어 부르셨을 때는... 정말 얼마나
놀라와 감사의 눈물을 흘렸던가?
- 계속 -
2022/08/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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