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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꿈과 소망의 씨앗을 마음에 품고 발걸음 가볍게 집에 돌아 오던 길12 / 촉촉한 이슬비가 살포시 내리던 주말에... / 앤의신앙일지선교지NZ 2022. 6. 20. 21:13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새 꿈과 소망의 씨앗을 마음에 품고
발걸음 가볍게 집에 돌아 오던 길12
/ 촉촉한 이슬비가 살포시
내리던 주말에...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나는 이제 결혼 행사를 진행하려고
슬슬 준비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일행들이 시간이 된 듯하여
그에게 서둘러 그외 헤어지기
직전에 내가 하고 싶었던
그날의 마지막 말을 전달했다.
“바라기는 혹 내가 쓰는 글을 통해
한 외로운 영혼이 광야에서 고통으로
힘들어 하다가 위로를 얻으면 나는
그것으로 내 역할은 충분하다."...고
그러자 그는 감동의 기쁨을
내게 한껏 표현 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덩치가 크고 키가 큰 그는
감동을 받았다면서
만면에 미소를 짓고
온 몸짓으로 표현하며 말했다.
"오우 너무 감동이에요
듣기만 해도 좋아요!
다음에 또 이렇게 만나서
또 대화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갖길 원해요"
말을 마치고 나서
헤어지기 직전에 아직
그 여운이 남았던가?
자연스레 상체에 나를
정다이 허그를 한 뒤에
내 손을 양손으로 잡고
너무나 어린 아이 처럼
흡족해 하며 좋아라 했다.
나 역시...
내 자녀와 꼭 같은 나이에
청년의 나이로 7년 전 부터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충성스럽게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조건 없이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대견하던지!
서로 손을 잡고 기도를 짧은 나눈 뒤
다음에 또 다시 영의 대화를 나누길
소망하며 해어지고 나는 그들에게
맡기고 집에 돌아 오다.
어느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나는 미리 준비해간
우산을 쓰며 주변을 살폈다.
길을 걷는 길에
이미 럭비 게임을 하던 이들은
빗 속에서 열심히 각자 자기
역할들을 충분히 감당하고
기량이라도 발휘하며
힘껏 에너지를 쏟아 냈는가?
그리고 게임이 끝나자
미련 없이들 일제히 떠났는지?
녹색의 잔디가 깔린 큰 운동장은
마치 아무런 일이 없은 듯이
쥐죽은 듯 조용하게 평정을
유지한 채로...
촉촉한 이슬비가 조용히
대지와 함께 ...그린 색의
초목을 흠뻑 적시고 있었다.
그렇게 우산을 쓰며 집에
돌아 오는 길에 나는 이제 보니
내 영안의 눈이 한 순간 밝아져
내 주변에 같은 사역을 하는
그들이 있어 한편으론
어찌나 든든하던지!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그와 공감되는
코드에 기뻤던 나는
마음이 광야 훈련을 받을 때
빈들에서 외로운 훈련을 받을 때도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성령께서 내게 그를
만남으로 만남을 통해 역사하심이
결코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4년 전에 만났을 때도
오늘처럼 순전했던 그가 앞으로도
더 크게 쓰임을 받을 때에도
앞으로도 ...
우리도 변질되지 말기를
시종일관 한결같은 마음이기를!
그렇게 바램을 갖고
기도하며 길을 걸었다.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으며
내가 집을 향해 돌아 오는 길목은
분명 희망을 품고 돌아 오는 길이요
그와 대화의 꽃을 피우며 그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언약이
곧 실현되리 라는 희망에 확신으로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는 길이었기에
내겐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진 길이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오늘 같이
촉촉한 이슬비로 지면을
적시던 날에...
깜짝 이벤트로 ...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여 주시며
주의 종들로 위로해 주시고
바랄 수 없는 중에 새 소망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순전하고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선한 영향력을
주변에 전하는 리더십으로
사람들에겐 기쁨이요 ,
하나님깨 영광을 돌리는 희락의
일꾼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 글맺음 -
2022/06/18(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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