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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설겆이 방식에서 겪은 에피소드? / This Is My Destiny5 (선교현장르뽀)앤의추천글 2022. 3. 17. 09:27
New Zealand / West Side Moru
다른 설겆이 방식에서
겪은 에피소드?
This Is My Destiny5
/ 선교현장르뽀
/ By Priscilla
2007/05/28
삶의 방식에서 오는
문화 충격이라니까 한가지
더 생각나는 것이 있다.
설겆이 하는 방식이
어찌나 다르던지...
우리는 물을 틀어가며
설 겆이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선호하며
위생적이라 여긴다.
그러나 이곳
현지인들은 뜨거운 물을
가득 담아 트리오를
풀고 나서
그릇을 모두 한 곳에 넣고
일단 트리오로 헹근 다음
비눗기 있는 접시들을 집어 들고
그대로 마른 행주로 닦아
아주 간단하게 드라이를 한다.
이때 그 삶의 방식이
서로 너무나 다르기에
말은 서로 안 해도
그들은 우리를 보고 '물을 너무
많이 낭비 한다'고 놀라고
반면에 우리는 현지인들을 보며
'비 위생 적'이라 여기는...
사고의 차이로 인한...등의
문화 충격들이 이루 셀 수
없이 많이 있었다.
나의 경우 본래
선교사로 파송 될 것을
꿈 꾸며...오래 전에
한국에서 공부한 것은
바로 다름아닌
ㅡ'전문인 선교' (Global
ProfessionalTraining
Institute)였다.
나는 그 곳 훈련원에서
-문화 충격을 해소하는
기간이 필요한 만큼,
모름지기 선교지에 가서 적어도
3년은 언어를 배우고 그들과 친구
되어서 사는 방법을 터득해야
비로서 타국에서의 삶이
기름져 진다는 것을!
근 1년에 걸친 과정
속에서 익히 배웠다.
또한 바로 이 3년의 기간이
이민 정착에 승패를 좌우
한다는 것을 그때 배웠다.
따라서 본인의 적응도를
일단 면밀히 점검한 뒤에
만일 현지에 나가 3년이란 기간을
잘 극복하여 견디지 못할시에는,
차라리 보따리를 싸서
행선지를 바꾸는 결단이 필요하며
이 때는 더 이상 망설일 것 없이
빨리 그 지역을 떠 나는 것이
현명하다는 지침 이었다.
사실 현지에서 나는 또 유난히
성급한 한국인들 대 다수가 특히
이 적응 하는 3개월의
준비 기간 조차도
끝내 견디지 못하고,
'빨리 빨리'를 외치다가
터무니 없이 속단한 채로
그렇게 속전 속결로
신속히 타지로
떠나는 통에
마치 '부엽초' 처럼이나
이민 정착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선교 현장의
경우를 많이 보았다.
/ 2006년도 뉴질랜드
한인회 수기 공모ㅡ입선작
- 계속 -
2007/05/2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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