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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개척기에 색다른 삶의 양식에서 오는 문화적 충격(Cultural -Shock)1 / 모텔방에서 치룬혹독한 신고식? / This Is My Destiny4 (선교현장르뽀)앤의추천글 2022. 3. 15. 09:29
New Zealand / West Side Moru
이민 개척기에 색다른 삶의
양식에서 오는 문화적 충격
(Cultural -Shock)1
/ 모텔방에서 치룬
혹독한 신고식?
This Is My Destiny4
/ 선교현장르뽀
/ By Priscilla
2007/05/28
또 한 가지 모텔에서
잊을 수 없었던 해프닝이 있었다.
해마다 뉴질랜드에 9월이 오면
꽃샘 바람이 불고 특히 밤이면 자주
비가 내리기에
온도 차이가 심해서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 가는데…
뉴질랜드에 도착한 첫 날 밤에
어찌나 혹독히 춥던지!
전기 담요를 켰는데도
전혀 따뜻한 기색이 없어
밤새도록 곤하여 쿨-쿨
잠만 잘 자는 남편 곁에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곧 바로 뉴질랜드 모텔에서
돌발 사태에 직면한 나는
밤을 새다 싶이 추워 벌-벌 떨며
뒤척 거리느라 잠을 도통 못 자고...
온통 거의 뜬 눈으로 지새야만
했다고 남편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오히려 아내가 왜 저리도
춥다하며 호들갑을 떠는가 하여
딴엔 궁금 해 하던 남편이 그날 밤
잠 자리를 바꿔 자 본 후에야...
비로서 아내의
고충을 이해 했다나?!
후에 확인 해 본 결과
이곳에서는 2인용 침대 마다
전기 담요 사이에 절약형으로
코드가 다르게 구분되어 있기에
원하는 대로 각자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과연 나의 삶 속에서
결코 웃을 수만 없었던 아주
인상적이고 혹독한 신고식을
치룬 날이었음은 분명했다.
이처럼 작고도 심각한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직면해야 했던
이민 개척기가 있었기에
…나는 이 땅이
오히려 정겹게 느껴진다.
/ 2006년도 뉴질랜드
한인회 수기 공모ㅡ입선작
- 계속 -
2007/05/2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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