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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225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신혼 여행중 제자와 둘만의 비밀 약속5 (에피소드)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74 / 교직 생활기78라이프러너 2022. 2. 15. 00:18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225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신혼 여행중 제자와
둘만의 비밀 약속5
(에피소드)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74
/ 교직 생활기78
/ By Priscilla
그리고나서 "선생님!
왜 여기 계셔요?" 하고 묻길래
나는 다급한 마음에 이에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깜짝 놀라서 얼떨결에
두리번거리고 주변을 살피며
질문을 하는 아이에게
대답을 했다.
"쉿! 조용히 해!
누구 같이 온 친구 있어?"
..."아니요.저 혼자 나왔는데요."
"나 신혼 여행 왔거든"...
"아~ 정말이요?"
연방 호기심에 가득 차서
눈빛을 빛내며 동그랗게
눈을 뜨는 그 녀석에게
나는 이 때다 라고 재 빨리
일침을 놓았다.
"만약에 너 다른 애들이나
선생님들께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혹시라도 알리면,
너... 미술 점수에
큰 지장 있을줄 알아!
알겠지?
그러니...-쉿!
내가 너희 숙소 근처에
있다는 것...일체 비밀이야!"
그러자 녀석이
재빨리 알아채고 배시시
웃으며 나와 같은 자세로
손을 입에 대고
"쉿!"하고 나와 똑같은
흉내를 내면서 어느새 쏜살같이
내 시야에서 사라져 갔다.
그리고 나서도 짖궂은
학교 선생님들이 반갑다고
내가 머물고 있는 숙소에
혹시라도 처들어 올까 하여?
여엉 뚠 눈으로 밤을 지새며
안심이 안되었던 한 밤!
그래서 외출도
내 맘대로 한번 제대로 못하고
혹 그들 눈에 행여 띌까하여...
또 짖궂은 선생님들에게
급습을 당할까하여 불안에
떨며 맘을 졸이는 가운데
그날 밤 한숨도 제대로 잠을
청하지 못 했었던 것이...
에피소드로 내 마음 가운데
깊이 추억으로 간직 되어 졌다
....후훗!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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