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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66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인생의 놀라운 반전 스토리2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17 / 교직 생활기21라이프러너 2022. 1. 13. 13:12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66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인생의 놀라운 반전 스토리2
/ 교사로서의 천직의 삶17
/ 교직 생활기21
/ By Priscilla
몇년 후에 그녀가 내게
왠 카드를 주며 나에게
요청을 했다.
바로 다름아닌 그룹 전시회에
자기 작품을 출품했으니 전시장에
들려 한번 와서 관람하고
보라는 것이었다.
이 놀라운 반전이 아닌가?
나는 아직 전시회도
안해 봤는데?
기회가 안되어 결국 전람회
는 못 참석했어도 후에 그녀가
보여준 사진 첩으로 보개된
그녀의 그림은 놀라웠다.
그녀가 그려낸 정물화들은
주로 원색을 사용하며
마치 '고갱'을 연상하듯
색채가 강렬하고 대담하여
그녀의 정렬적인 내면을
잘 드러내며 그렇게 투영하여
반영하고 있는 듯 했다.
나중에 그녀와 내가 결혼 후에
S 학교를 떠나게되고...몇년 후에
S교지로 서로 전화로 연결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그녀가 말하기를
그녀는 그림 외에도 내가 책상에
하루 일과표며 해야할 항목을
꼼꼼이 적는 것이며
내가 생각을 하며 틈틈히
쉬는 시간에 노트를 하는 것을
자기랑 상반된다며 아주
신기하여 했단다.
그리고 내가 몇년 후에
같은 재단이 생긴 여중으로
근무를 하러 내려 가면서
서로 헤어지게 된 이후에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내가 하던
습관대로 노트를 꺼내어 일과를
적고 있더라고?"...했다.
그때 나는 목회 대학원을 마치고
선교사가 되어 타지에 나가기에
영어를 부득불 사용해야 하고
그녀는 게속 그 이후로 반대로
그림을 틈틈히 그리는 작업을
한다기에 운명적으로 이보다
더 큰 반전은 없다 싶었다.
우리는 그 때 대화를 나누며
서로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인생의 한 모퉁이에서 만나
서로의 다른 세계를 부러워 하다가
그 잉크로 그린 장미 삽화 하나 때문에
그녀의 인생이 바뀌고 내가 신학을
하며 선교지로 나가기 위해 부득불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입장이 되고
그녀가 그림을 그리게 되는 길로
바뀐 인생을 걸어가게 되었다니!
이 보다 더 큰 반전이 어디 있을까?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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