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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발자취14 / 앤의신앙일지신앙씨리즈 2021. 1. 30. 05:58
New Zealand / West Side Moru
신앙의발자취14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무엇보다 견딜 수 없었던나의 괴로움 중의 하나는ㅡ
만 13년이란
속절 없이 흘러가버린
기간이 내게 있어서는
무의미 한 것만 같았고
그져 내가 의미 없는
희생의 기간을 소일했다는
절망과 낭패와 상실감이었다.
다만 대책없이
편찮으신 시부모님만
바라보며 아무런 보람이나
특별한 의미 없이
젊은 청춘의
귀한 세월이 덧 없이
흘러갔다는 것이 나는
더욱 슬폈었다.
나는 본래교육에 관심이 많고
무엇이나 유난히 배우고자하는
배움의 열망이 큰 사람 이었기에...
이것이 더욱 나자신이
인생의 길에서 퇴보되어 졌다고
느껴지는 가장 큰 부분이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훌쩍지난 지금 현 시점에 와서
그날들을 회고해 보면...
그때 당시가 나에게는 비록
견디기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주님은 시부모님을 통하여
내게 인생을 관찰하며
직관 (obserbation-training)
하는 훈련을 시켜 주셨고
또한 이미 그때 주님이
내 안에 통찰력을 심어
주셨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 당시의 나는 전혀
간파 하지도, 예측하지도
못했지만...
게다가 하나님은
그 긴 기간동안 사실 나와
남편을 다루고 계셨다는 것을
우리는 미쳐 몰랐었지만...주님은 결코 한시도
우리 부부의 곁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주님은 이미 알게 모르게
우리네를 다루고 계셨다.
이를테면
ㅡ혈기방장한 '모세'를
온유한 자로 만들기까지!
그를 미디안 광야에서 양치기로
40년 간이나 연단시키며
주님이 그를 다루셨듯이...
또한
-고자질쟁이 '요셉'을 13년간
보디발 집에서, 감옥에서,
연단 시키셨듯이...
기실은 우리를 주의 종들로
세우시기 의해서 이토록
강하게 다루고 계셨던 것이다!
후에 나는 점차 아버지의크신 뜻을 깨달아 알아가면서
비로서 많은 세월이흐른 후에야...
더욱 절실하게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나를 훈련시키시는 기간 동안에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앙 했던 것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더욱 회개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ㅡ앞으로도 나는 더욱
겸손하게 순종하며
고난 받은 것이
유익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머리를조아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더 이상 원망하지 말고
오직 그분께 앞으로 나의 남은인생을 맡기는 삶이어야 한다고ㅡ
다짐하는 삶이 되었다.
- 계속 -
1993/09/21(화)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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