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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30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아빠와의 영원한 결별! / 아! 나의 아버지5라이프러너 2021. 11. 6. 22:25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30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아! 나의 아버지5
/ 아빠와의 영원한 결별!
/ By Priscilla
그 당시 우리는
지방에 살고 있었는데
아빠가 병의 증세가 차도가 없고
몸 상태가 안 좋아 지시자
어머니와 의논 후...
어느 날 아버지는 결단을 하고
기차를 타고 서울에 가서
수술을 받도록 내정이 되었다.
그 때 초등학교 4학년인 어린 나도
아빠의 수술이 걱정이 되었기에
엄마와 함께 서울로 상경을 했다.
그리고 동대문 근방에 있는
그 때 당시론 제법 큰
- ‘이대 부속병원’이란
병원에서 수술을 하셨다.
며칠 후...
수술 후에 다행히 상태가
너무 호전되자 왜 그런 생각이
들어 그러 셨을까도 싶게?
그만 아빠는 너무 기쁜 나머지
유난히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정상 퇴원을 하기도 전에
하루를 서둘러 부랴부랴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오셨다.
그런데 그 서두름이 문제가 되어
결국 비극을 초래하게 될 줄이야!
그런데 수술을 하고 귀향한지
불과 2달 정도가 지나서
한차례 돌던 독감을 견뎌내지
못하고 재발이 되는 바람에?
다시 서울 병원에 가서
재차 수술을 받으려고
기차를 타고 서둘러
가시다가 안타깝게도
결국 몇달 있어 우리가 당시
살고 있었던 지역에 독감이란
유행병이 크게 돌면서?
아빠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로 감당이 안 되어
다시 병이 재발 되고...
2차 수술을 받고자
서울 병원으로 다시 상경하려
기차를 타신 후...
그렇게 더 이상 체력이 견뎌
내지를 못하고 끝내 돌아 가셨다.
애가 타서
아버지를 간호 하시는
사랑하는 아내인 -나의
어머니에게
"목마르다!'...시며
물 한잔을 드시고 그예 아빠는
어머니인 아내 품에서 평안하게
숨을 멈추고 운명 하셨다.
나는 그 때 아버지의 사태가
심각해서 출발 하셨기에
같이 동행도 못했거니와...
불과 10살 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어버지에게 아무런 도움을
드릴 수 조차 없었다.
결국 마지막 임종도 없이
그 이후 장례식을 치루면서도
엄마가 학교에 가라고 하셨기애
아버지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꽃상여가 나가며 장지에 갈 때
아빠를 배웅한 것이 아빠와의
마지막 결별이 되었으니!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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